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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s 여행

[오키나와] 환상적인 절경 - 아라시야마 전망대 <2017.09.21>

<오키나와 여행 3일차 - 아라시야마 전망대>

 

야치문 킷사 시사엔을 나와서 우리가 향한 곳은 <아라시야마 전망대>이다.

 

아라시야마 전망대는 오키나와 관광지에 대해 공부를 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뷰는 정말 아름답다는 정보와 전망대가 매우 작은 건물이고, 딱히 다른 부대시설은 없다는 정보를 습득..

하여 오랜 시간 머무르기 보다는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여행동선에 포함시켜 잠시 들러가는 코스로 계획을 잡았었다.

 

 

 

 

1. 아라시야마 전망대 맵코드 : 206 808 627*58

2.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야치문 킷사 시사엔에서 20분 정도 달려오며 와이프한테 2층짜리 쪼꼬만 건물의 전망대라고 간단히 설명을 해주었더니..

"피식~"하고 코웃음을 치더라는...

도착하고나서 보니 나도 깜짝 놀랐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작고 조촐해 보이는 건물... 게다가 인기척도 없이 한가함만이 가득했던 곳...

왠지 한적한 시골의 한가한 구멍가게 같은 느낌이 들며 살짝 당황했던 기억이..ㅋㅋ

 

 

전망대 계단 밑에서 기대감을 가장 밑바닥까지 하락시켜놓은 상태에서 계단 몇 개만 올라가보면 생각이 확 뒤집히게 된다.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뷰...

 

 

 

 

먼 곳의 섬까지 다 보일 정도로 맑은 날씨,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바다, 초록나무들의 조화가 일구어낸 멋진 장관이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당시의 느낌을 담아낼 수 없다는게 참 아쉬웠다.

 

 

잠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 광경에 취해있었다.

 

 

 

 

2층 전망대라고 코웃음치던 와이프는 얼굴 표정이 바뀌심..ㅎㅎ

 

 

 

 

 

멋진 풍경으로 사진 좀 찍으려고 하면 계속 딴짓중이신 아드님...

 

 

 

 

 

아진이는 계속 안아달라고 떼만 씀..ㅋㅋㅋ

 

 

 

 

 

결국 두 녀석 다 안고... 땀 더 흘리는 중..ㅋㅋ

 

 

 

 

아빠는 슈퍼파월~~~

 

 

 

난 힘들지만 아담남매는 아빠표 놀이기구를 참 좋아한다..ㅋㅋ

 

 

전망대 1층은 매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가 갔을 때엔 문이 잠겨있어서 들어가보진 못했으나..

매점에서 간식거리를 사다가 전망대 옆에 천막이 쳐져있는 평상위의 테이블에서 경치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라시야마 전망대~

작은 전망대라 오랜 시간을 머물 곳은 아니다.

짧은 시간을 위해 먼 곳에서 오기에는 다소 비효율적인 코스가 뒬 수는 있겠지만..

오키나와 북부 여행 시 아라시야마 전망대 근처를 지나가는 길이라면 꼭 들러보기를 강력추천하는 곳!!


작고 초라해보이는 건물이지만 높은 지대이기에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었던 전망대~

'전망대는 높이가 높아야 한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 준 아라시아먀 전망대가 개인적으로는 참 인상이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