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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s 일상

아담남매의 이모저모 <2018.08>

 

<2018.08.01>

갑자기 방에서 책과 의자를 가지고 나오더니 거실 정중앙에 앉아서 책을 읽어주겠단다...

아직 생후 32개월 밖에 안된 아이라 글을 모르지만 몇 번 읽어준 책은 신기하게도 토씨 하나 안틀리게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

한장 한장 넘기며 참 잘 읽는다..ㅋㅋㅋ

 

 

 

 

아진이는 부쩍 글공부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나비'라고 쓰고 "엄마~ 나 '나비' 썼어~"라고 와서 자랑을 한다..ㅎㅎ

 

 

 

 

알파벳도 제법 잘 따라 쓴다.

 

 

아진이도 아직 글을 읽을 줄은 모른다. 어린이집을 5세반을 다니긴 하지마 아직은 만4세이니..

아직 ㄱㄴㄷ도 몰라서 글자들을 이미지 형태로 기억을 하고 쓰고 있다...

글자를 쓰면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어서 더 칭찬받고 싶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 시기에는 그냥 신나게 뛰놀면 좋겠는데 자꾸 글자를 쓰려고 한다..ㅋ

어린 시절부터 억지로 공부를 시킬 마음이 없는 엄마아빠지만 그렇다고 하겠다는걸 억지로 말릴 생각도 없다..ㅋ

글자를 쓰며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그냥 더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는게 아빠의 마음이란다..ㅎㅎ

 

 

 

<2018.08.07>

너란 아이.. 뇌에 뭐가 들었는지 참 신기하다..ㅋㅋㅋ

이모의 화장품을 가지고 놀길래 이모가 눈썹을 진하게 그려주었더니.. 엄청 좋아라한다..ㅋㅋㅋㅋㅋ

 

 

 

 

약간 짱구스럽기도 하고...-0-

 

 

 

 

여튼.. 널 보면 참 어처구니가 없기도 하고.. 그래서 한 번 더 웃는 것 간다..ㅎㅎ

 

 

 

 

 

화난 표정 지어보랬더니... 뭐가 눈인지 잘 모르겠다..ㅋㅋㅋㅋ

 

 

 

 

눈썹 지우고 나니.. 다른 놀거리를 잘도 찾아낸다... 이번엔 컵을 입에 대로 흡착시키는..ㅋㅋㅋ

 

 

너란 아이는.. 참 모르겠다..ㅋㅋ

 

 

<2018.08.09>

집과 어린이집 사이에 경찰서가 있는데 오가며 꾸준히 인사를 하더니 경찰아저씨가 이젠 아진&담율이 이름도 아신다..ㅎㅎ

여느 날과 다름없이 어린이집 하원 중...

경찰서 앞에 나와계시는 경찰아저씨에게 뜬금없이 "충성!"이라고 하며 거수경례를 하는 담율...

경찰 아저씨 빵 터지시더니 기다리라고 하시고 경찰서 안에 들어가서 바나나를 하나 가져다 주셨다..ㅋㅋㅋㅋ

어디 가서 굶어죽지는 않을 녀석인듯..ㅎㅎ

 

 

 

 

<2018.08.10>

아빠와 함께 미용실 나들이~

아빠 커트 예약할 때 아진이도 함께 예약을 했다.

미용실을 갔다오면 집에서 엄마가 머리를 묶어줄 때보다 헤어스타일이 예뻐지는 줄 이제 아는 것 같다..ㅎㅎ

미용실 의자에 앉는 순간부더 털리는갑다..ㅎㅎ

 

 

 

 

 

커트를 마치고 언니가 예쁘게 고대기 말아주는중~

 

 

 

 

 

 

머리 위에 꽃을 피운듯..ㅎㅎ

 

 

 

 

예뻐진게 마음에 들면서도 어색한듯 괜히 수줍어하는 아진이..ㅎㅎ

 

 

 

아진이.. 미용실 참 좋아하는듯..ㅋㅋㅋㅋ

 

 

 

<2018.08.12>

할머니집에서.. 어디선가 이어폰을 가지고 나오더니.. 꼽아달랜다..ㅎㅎ

이 아이에게 잡히는건 다 장난감인듯~ㅎㅎ

 

 

 

 

<2018.08.15>

와이프가 얼마전부터 아이들 생년월일과 이름으로 타투를 하고 싶다고 하길래 허락해줬더니.. 목 뒤에 타투를 하고 나타났다.

아진이와 담율이의 생년월일과 이름..ㅎㅎ 과하지 않게 괜츈한듯~^^

(내 이름은 한글로 하랬더니.. 어쩐겨?????)

 

 

 

 

<2018.08.15>

광복절날~ 채원네와 함께 영화보러 가는중~

주차가 힘들듯하여 버스타고 가는중..ㅎㅎ

 

 

 

 

영화관람 시작 직전의 채원이와 아진이~ 매형은 광고 감상중..ㅋㅋ

이 날 본 영화는 몬스터호텔3~

(애들은 재밌어하고.. 어른들은 숙면을 취함..ㅋㅋㅋㅋㅋ)

 

 

 

 

영화관람 후 식사 겸 낮술 겸  즐겨 가는 감자탕집에 갔다.

아이들 놀이방에 오락기가 있어서 그런지 어른들보다 애들이 더 좋아하는 감자탕집인듯..ㅎㅎ

 

 

 

 

결의에 찬 표정의 두 소녀들..ㅋㅋㅋ

 

 

 

 

아진이가 따라주는 술..ㅋㅋㅋ

평소 마시던 술보다 오만배는 더 맛났던듯..ㅎㅎㅎ (와이프한테는.. 애한테 이런거 시켰다고 디지게 혼남.....-ㅅ-;;)

 

 

 

 

 

<2018.08.17>

인터넷에서 주문한 야외용 테이블이 배송이 됐다~

한강이나 미사리경기장이나.. 어디든 놀러나가면 항상 테이블이 아쉬워서 이번에 적당한 가격대로 새로 장만함..ㅎㅎ

올 여름도 신나게 놀러다니자..ㅋㅋㅋ

 

 

 

 

<2018.08.18>

아빠한테 까불다가 초크기술에 걸려서 탭을 치는 담율이..ㅋㅋㅋ

표정이... 정말 괴로워 보이는구나..ㅋㅋㅋㅋ(아동학대 절대 아님..ㅋㅋㅋㅋ)

 

 

 

 

<2018.08.19>

후배 결혼식날~ 결혼식은 뒷전이고 바로 식당으로 ㄱㄱ...ㅋㅋㅋ

정말 오랜시간동안 엄청나게 먹은듯..ㅋㅋㅋ

 

 

 

 

결혼식이 끝나고 가까이 사는 뽕네 집에 갔는데.. 담율이가 뽕네 강아지(또치)를 너무 예뻐라 한다.

너무 에뻐한 나머지.. 간식 먹을때도 옆에서 저러고 쓰담쓰담 해주더니... 결국....

 

 

 

 

개가 먹을때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몸소 체험을 통해 실감한 담율이...ㅡ.ㅡ;;;

발톱에 긁혀서 얼굴 한쪽이 작살이 났네... 눈 안다친게 천만다행인듯 하다..ㅋ

 

 

한 번도 물거나 할퀸적 없는 또치에게 '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여주는 재주많은 담율이다...ㅡㅡ;;

뽕네가 어찌나 미안해 하던지... 말썽은 이넘이 부려서 생긴 일인데 말이지..ㅋㅋㅋ

 

 

<2018.08.21>

상처가 조금 깊긴 했어도 아이들은 피부 재생력이 좋아서 흉은 안남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생력이 훌륭한듯 하다..ㅎㅎ

상처가 난지 3일째 되는 날 딱지가 앉고 상처가 많이 가라앉았다..ㅎㅎ

걱정하는 뽕네를 위해 많이 괜찮아졌다고 인증샷을 보내주려고 사진찍는데 자꾸 웃음보가 터지는 담율이..

잠깐만 웃음 참으라고 했더니.. 웃음 참는 모습이 역력하다..ㅋㅋㅋㅋ

 

 

 

 

<2018.08.26>

티비를 보며 세상에서 제일 좋아라하는 초코 아이스크림 흡입 중이신 담율이~

(얼굴엔 재생 테이프 붙여놓긴 했으나 많이 나았다~)

 

 

 

 

아진이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2018.08.29>

어린이집 하원 후 할머니 가게~

쭈그리고 앉아서 인상을 쓰고있는걸 보니.. 큰 일을 해내고 있구나..ㅋㅋㅋㅋ

 

 

얼른 기저귀 뗐음 좋겠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