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담's 나들이

남양주 공룡박물관 -미호- <2017.04.02>

추위가 누그러지면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4월이 되면 그동안 묶혀두었던 나들이 본능이 살아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 집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ㅎㅎ)

 

이번엔 남양주에 있는 공룡박물관 <미호>를 나들이 장소로 결정~

아진이가 만 3세가 지만면서 한참 공룡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아서 다양한 공룡들을 구경하러 가보기로 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박물관 입구로 걸어가는 길~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햇살이 아주 따뜻해서 기분 또한 한껏 업이 되었다~

 

 

 

 

이 날도 어김없이 채원이네가 함께 했다..ㅎㅎ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면 공룡의 맛배기를 보는 느낌의 화석들이 전시가 되어있다.

어릴 적 교과서에 나온 삼엽충 화석..ㅎㅎ

 

 

 

 

이건 가오리 종류의 화석..

 

 

 

 

그리고 중간중간 공룡과는 관계가 없는 곤충들도 전시가 되어있다.

 

 

 

 

마찬가지로 공룡과는 관계없는 암석류의 전시물..

 

 

 

 

루비나 토파즈 등의 암석 및 탄생석 등에 대한 소개를 담고있는 전시물들도 예쁘게 전시되어 있었다.

 

 

 

 

 

입구 근처의 전시관을 지나서 공룡 전시관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으로 공룡을 볼 수 있다.

입구들 들어서자마자 드러나는 거대한 티라노 사우르스..ㅎㅎ

 

 

공룡 장난감에는 한참 관심을 마니 가지고 있었던 아진이와 담율이였지만..

거대한 크기의 공룡을 마주하는 순간 엄청 쫄더라는.. 근처에 가보지도 못하고 엄마아빠에게 안아달라고 조르기만 한다..ㅋㅋㅋ

하기사 그럴 만도 하다. 엄청 큰 공룡이 괴성을 지르며 얼굴과 앞발과 꼬리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으니 말이다..ㅎㅎ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을 사냥하는 형태의 전시물도 있다.

 

 

 

 

그래도 채원이는 좀 컸다고 무서워하지는 않고 이러저리 잘 돌아다닌다..ㅎㅎ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난 정도?ㅎㅎ

 

 

 

 

매형.. 표정이 살아있네..ㅋㅋㅋㅋ

 

 

 

 

아진이도 한참 동안 괴성을 들으며 여러 종료의 공룡들을 보더니 좀 적응이 된 것인지 무서워하지는 않더라는..ㅎㅎ

 

 

 

 

등에 안장을 비치해두고 공룡 등에 타보는 코너도 있었다.

공룡이 걷는 것처럼 천천히 움직이는데..

타는 아이들을 보아하니 일부는 즐거워 하는 하지만 울음이 터져서 공포에 질리는 아이들도 있더라는..ㅎㅎ

 

 

돈을 넣어야 탈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은 타보진 않았지만..

아진이가 울타리 안에 있는 공룡 전시물은 그리 무서워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울타리가 없는 곳의 공룡은 계속 무서워 하더라는..ㅋㅋㅋ

 

 

박물관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공룡과는 관계없는 것들이 꽤나 많이 전시가 되어있다.

호랑이나 치타 등의 동물들의 전시물들이 아담한 사이즈로 현실감있게 만들어진 것들도 볼 수 있었다.

 

 

 

 

 

 

실내 전시관을 다 돌아보고 나면 교실같은 공간이 있는데.. 아마도 견학온 아이들이 모여서 설명을 듣는 곳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나.. 공룡과는 관계없는 고대 조상들의 농기구 같은 것들도 있다.

 

 

 

 

전시관의 끝은 역시나 기념품 가게..ㅎㅎ

 

 

 

 

실내 전시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실내보다 야외 정원이 더 마음에 들었다.

공원을 산책하며 공룡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공원이다.

모든 나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공룡 모형으로 꾸며진 나무가 실외로 나오자마자 눈에 들어오며 신기방기~

 

 

 

 

산책하기 좋은 날씨의 공원 바로 옆에는 강이 흐르고 있어서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본격적으로 야외 정원 공원을 둘러보기 시작~

 

 

 

 

아직 18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 발걸음이 자기 멋대로인 담율이지만..

걷는 것에 재미를 붙였는지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꽤나 좋아하는 담율이다..ㅎㅎ

 

 

 

 

공원의 윗쪽으로 올라가니 정원 곳곳에 공룡들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산책코스 주변에 즐비해있는 공룡들.. 실제 크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쥬라기공원이라도 온 것 마냥 꽤나 신선한 느낌이었다~

 

 

 

 

 

이제 공룡이 전혀 안무서운건지 가까이 가서 만져보기도 하는 아진이..ㅎㅎ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의 주인공인 공룡인 아파토 사우르스~

굿다이노의 주인공인 '알로' 덕에 친근함을 많이 느껴지는지 "알로다~~~!!!"라고 외치며 달려가주시는 아이들..ㅎㅎ

 

 

 

 

아빠는 힘들지만 더 가까이서 한 번 보자꾸나..ㅋㅋㅋ

 

 

 

 

 

알로의 얼굴도 만져보고~

 

 

 

 

글을 읽을 줄도 모르면서 관광가이드 팜플렛을 들고 이리저리 둘러보는 아진이..ㅋㅋㅋ

 

 

 

 

야외정원 산책로의 끝부분엔 포토존도 있었다.

 

 

 

 

한참을 이리저리 얼굴을 내밀며 사진촬영에 적극 협조까지 해주심..ㅋㅋㅋ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돗자리 깔아놓고 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좋았던 야외 정원의 산책~

마무리로 가족사진들 촬영..ㅎㅎ

 

 

 

 

 

 

다시 실내 전시관을 거쳐서 밖으로 나가는 도중에 예쁜 계단에서의 사진~

 

 

 

 

 

 

공룡박물관을 나서서 동네에 자주 가던 바지락 칼국수 집에 가서 배고픔을 달래며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역시나 먹방을 보여주시는 울 담율님..ㅋㅋ

 

 

 

 

밥이든 국이든 국수든 뭐든 마셔주는 내공의 소유자이심~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차의 트렁크에서 아이들 단체샷..ㅎㅎ

 

 

 

추운 날씨 탓에 한동안 별로 돌아다니지 못하다가 따뜻해진 날씨 덕에 나들이를 다녀와서 그런지 더없이 즐거웠던 나들이 였던 것 같다.

뭐 워낙이 놀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그걸 참아내며 집에서만 육아를 한다는게 사실 쉽지는 않더라는..ㅎㅎ

아이들은 밖에서 신나게 놀며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제맛인 것 같다는 것을 새삼 한 번 더 느낀다~

 

날씨 따뜻하니 올 한해도 여기저기 오지게 놀러 다니자꾸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