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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s 나들이

경복궁 나들이<2017.04.07>

2017년 4월 7일..

휴가를 내고 경복궁으로 바람을 쐬러 다녀왔다.

나도 여지껏 경복궁은 한 번도 가보지를 않았었고, 아이들과 한옥스러운 곳에서 산책을 하고 싶어서 정한 행선지이다..ㅎㅎ

 

 

 

 

경복궁에 도착하니 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어떤 퍼레이드인지 몰랐으나 찾아보니 <수문장 교대의식> 이었던 것 같다.

커다란 북에 북채를 멋드러지게 휘두르니 중압감있는 북소리가 들렸고, 북소리를 시작으로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

 

 

 

 

 

 

 

처음 본 광경이었는데 행렬을 하는 사람들의 분장이나 표정 등에서 근엄함을 느낄 수 있었고,

조금 과장해서 왠지 조선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여튼 수문장 교대의식... 신선했음..^^

(근데 애들은 조금 무서워 했던 듯...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근엄한 표정으로 창이나 칼도 들고있어서 그랬나 싶은 생각이..ㅎㅎ)

 

 

행렬이 끝나고 우리도 산책 준비~

 

 

 

 

 

 

경복궁의 중심이 되는 정전으로,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축물... 국보 제223호인 근정전~

역대 국왕의 즉위식 같은 행사가 거행된 곳이라고 한다.

 

 

 

 

사이좋게 손을 잡고 걷는 이뿐 남매..ㅎㅎ

 

 

 

 

안아달라고 조르면 두 아이를 어깨에 들쳐메고 가는게 그나마 젤 덜 힘들고, 아이들도 좋아라한다..ㅎㅎ

 

 

 

 

 

 

새초롱한 눈으로 카메라 응시..ㅎㅎ

 

 

 

 

 

 

4월 초라 날씨가 막 덥진 않았으나 햇살이 따뜻했던 관계로 애들도 조금 더워를 타는듯..

안아달라고 하지 말고 걸어가자는 말에 뽀로퉁한 표정을 지어주심..ㅎㅎ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애들 때문에 쉬어감...

물병 하나에 빨대 두개 꽃고 물을 마시면서 별것도 아닌 것에 즐거워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ㅎㅎ

 

 

 

 

 

조금 더 들어가니 눈 앞에 경회루가 나타났다.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연회를 베풀기 위한 곳이라고 하는데 연못 중간에 건물이 위치해 있어서 꽤나 운치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방문객들의 필수 포토존이가도 하다..ㅎㅎ (우리라고 예외는 아니지만..ㅋㅋ)

 

 

 

 

 

벗꽃 나무와 경회루를 배경으로~

 

 

 

 

 

경회루에서 조금 더 들어가며 산책을 즐기다가 갑지가 바닥에 주저않아서 흙장난을 하는 아이들..ㅎㅎ

 

 

 

 

 

엄마는 왕따놀이중..ㅎㅎ

 

 

안으로 더 들어갈까 하다가 되돌아 와야하는 거리가 있어서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어서 경복궁을 다 둘러보지는 않았다.

 

아이들이 배고파할 시간이 되어서 경복궁을 나와서 근처에 아이들과 함께 갈만한 음식점을 찾아봤는데 딱히...

결국 군것질거리를 사주고 동네로 이동하기로 함..ㅎㅎ

 

초코렛을 먹었다고 자랑할만한 흔적을 남겨주신 아드님..ㅎㅎ

 

 

 

 

 

집에 차를 주차하고 동네에 자주 가는 갈비집에 가서 실컷 포식한 후 마무리로 갈비를 뜯어주심~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도 다녀오고 맛있는 고기까지 먹고~

나름 알찬 하루였다고 생각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