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2일 토요일~
화창한 날씨 덕에 아진이 어린이집 친구(얼집 선생님들은 이들을 삼총사라고 칭함..ㅎㅎ)네와 함께 하남 유니온파크에 소풍을 갔다.
집에서 얼마 멀지도 않고, 여름에는 무료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몇번 다녀왔었는데 그냥 놀러간 것은 처음이었던 듯~
물놀이 할 때에는 낮은 수심에 미끄럼틀이나 분수들이 나오는 곳인데 물놀이 시즌이 아닐 때는 그저 뛰어노는 놀이터로도 제격이다..ㅎㅎ
담율이는 한참 미끄럼틀에 맛들어서 미끄럼틀만 무한반복으로 탄다..ㅎㅎ
아직은 비눗방울 놀이가 그저 신나는 시기인듯~
공원 놀러 갈때에는 비눗방울은 거의 필수 준비물인 것 같다~
아진이 친구인 유진이~
유진이 언니인 서진이~
그리고 아진이 친구 윤하~
윤하 동생 윤호~
유진이 아빠..ㅋㅋ
윤하 아빠와 엄마~
아담남매 엄마~
아이들 간식은 치킨~
(사실 엄마아빠들에게 일용할 양식인 치맥이었다는건 비밀~)
퀵보드 타다가, 간식먹다가, 비눗방울 불다가.. 퀵보드 타다가.. 무한 반복..ㅋㅋ
아진이가 아직 퀵보드가 없어서 유진이나 윤하꺼를 빌려서 탔었다.
퀵보드 주인이 탄다고 하면 돌려줘야하는데 아진이도 너무 타고 싶었는지 울면서 더 타겠다고 난리 부르스를...
얼른 아진이 퀵보드 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아진아 미안해..ㅠㅠ)
담율이는 여전히 미끄럼틀..
동생이라고 끔찍하게 생각해주..는 것 같지만 사실 겁나 싸워대는 남매임..ㅋㅋㅋ
아진이나 담율이는 행여나 다칠까 계속 쫒아다녀야 하지만 좀 큰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정말 잘 노는듯..ㅎㅎ
둥그런 통에 들어가서 드러눕는 담율이.. 누나들이 담율이를 따라서 드러눕고 자는척..ㅋㅋ
아이들과 재미나게 놀아주는 멋쟁이 아빠들~
(엄마들은 술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중..ㅋㅋㅋ)
그리고 담율이보다 더 어린 윤호를 돌보는 윤하윤호 아빠..ㅎㅎ
아무래도 담율이가 어리다보니 내가 담율이를 졸졸 따라다닌 덕에 유난히 담율이 사진이 많은듯~
유진이 퀵보드를 타고있는 담율이한테 퀵보드를 돌려달라며 우는 유진이..ㅎㅎ
(담율이 때문에 유진이가 속이 많이 상했구나...ㅋ)
계속 퀵보드 놀이터 비눗방울 무한 반복중~
담율이와 엄마~
한참 놀고 잠시 휴식을 취하게 하기 위한 영화관람 및 간식타임..ㅋㅋㅋ
애들 덕에 엄마아빠들도 함께 소풍을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일주일간 업무에 치이며 야근을 찌들리다보면 쉬고싶은 주말을 맞이하고 싶다는 생각은 굴뚝같지만..
밖에 나와서 뛰놀며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이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피로가 싹 가신다는 말은 거짓말이고...ㅋㅋㅋ
피곤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엄마아빠들도 즐겁다는 것은 사실이다..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니 엄마아빠가 체력관리를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을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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