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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s 특별함

아진이 태어난지 천일째 되는 날 기념 외식 in STAGE28 <2016.11.12>

 

2016년 11월 12일은 아진이가 태어난지 정확히 1,000일째가 되는 날이었다.

생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1,000일 이라는 것이 나름 큰 의미가 있기에 기념을 하고 싶었고,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태권브이 카페의 <STAGE28>이라는 레스토랑을 가기로 하고 예약을 했다.

 

태권브이 카페는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으로 태권브이 뮤지엄과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다.

알고 보니 우리동네(강동구 고덕동)에 있었다는..ㅋㅋㅋ

(단, 올림픽대로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든 곳임)

 

1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태권브이 카페~

입구부터 조명이 너무 알록달록한 것이 무드빨이 장난이 아니었다..ㅎㅎ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도 참 이쁘다..ㅎㅎ

우리는 이정표를 보고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옮겼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자리를 안내받은 후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

아빠와 아진이는 바보표정 놀이중..ㅋㅋㅋ

 

 

붕어빵 맞나요?ㅋㅋㅋ

 

 

그리고 바로 앞에서 한심한 표정으로 아빠와 누나를 바라보는 담율이..ㅋㅋㅋ

 

 

 

우리가 앉은 테이블이 넓직한 테이블은 아니었던 관계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천일 기념 케잌의 촛불을 끄기로 했다.

 

 

 

 

이 날의 주인공께선 에쁜 꼬깔모자까지 써주시고~ㅎㅎ

 

 

 

 

엄마는 아진이를 위해 다늘 날보다 특별히 예쁜 케잌을 준비를 했다~

 

 

 

 

그리고 케잌보다 더 예쁜 우리 딸~

 

 

 

 

 

<아진아~ 어느 덧 우리에게 온지 천일이나 되었구나~ 엄마아빠에게 와주어서 너무너무 고마워^^>

 

 

 

케잌의 촛불을 끄고 엄마의 장난은 시작됐다..ㅋㅋㅋ

 

 

 

 

 

코에 뭍은 것까지 싹싹 닦에서 흡입해주시는 아진양..ㅎㅎ

 

 

 

 

울 담율이도 지난 달에 첫 생일을 맞이하긴 했지만... 언제쯤 천일이 되려나..ㅋㅋㅋ

 

 

 

 

먹는 것 앞에서는 이성을 잃어버리는 담율이...

자기도 케잌을 달라며 떼를 쓰기 시작하지만 엄마는 담율이와 함께 셀카찍기에 여념이 없음..ㅋㅋㅋ

 

 

"케잌은 밥 먹고 먹읍시다~^^"

 

 

 

케잌의 촛불을 끄고 아이들과 노는 사이 주문한 음식이 고급스럽고 먹음직스럽게 담겨져서 나왔다~

(와이프가 주문한거라 메뉴 이름 모름..ㅋㅋㅋㅋㅋ)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음식을 더럽게 먹는 담율이에게 턱받이는 외식할 땐 필수임..ㅋㅋ

 

 

 

 

"집에서 먹던 맛이랑 많이 다르지?ㅋㅋㅋ"

 

 

 

 

식사 사진은 생략...

 

 

 

 

식사를 마치고 뽀로로를 시청중이신 아드님...

 

 

스마트폰을 보여주는 것이 교육적으로 안좋다고는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ㅋ

아이가 1명일 때에는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아이를 먹일 수 있었는데..

아이가 둘이다보니 엄마와 아빠가 각각 한 명씩 맡아서 아이들의 식사를 챙길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애들은 어느 정도 다 먹었어도 엄마아빠는 거의 먹지도 못하는 것이 외식의 기본적인 시나리오이기에..

엄마아빠가 식사를 할 동안 잠시 아이들이 땡깡을 부리지 않고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은 뽀통령님 밖에 안계시기 때문....-ㅅ-ㅋ

 

여튼 뽀로로의 힘을 빌려 엄마아빠도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을 나섰다.

 

태권브이 카페는 레스토랑도 근사했지만 카페의 공원 또한 예술적이었다.

너무 밝지 않은 은은한 조명들이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기분을 한껏 취하게 만들어준다.

 

 

 

 

 

 

 

 

너무 예쁜 이 곳에서 아이들과의 사진도 추억으로 남겨본다.

 

 

 

 

 

 

 

 

 

한참동안 조명빨에 사진을 찍고난 후 태권브이를 만나러 공원의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태권브이 뮤지엄의 입구쪽에는 엄청 큰 사이즈의 태권브이가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다.

 

 

아진이와 담율이의 키는 태권브이 발목까지도 안가는듯???

 

 

 

문득 어릴적 함께 따라불렀던 태권브이 주제곡이 생각이 난다..ㅋㅋㅋㅋ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정의로 뭉친 주먹 로보트 태권~~♪)

 

 

 

 

 

태권브이는 우리 부부보다도 나이가 많다.. 1976년 생으로 불혹의 나이를 넘기셨음...ㅠㅜ

그래도 한 시대에 지구의 평화를 지켜주었던 태권브이 형아와 함께 가족사진..ㅋㅋㅋ

 

 

 

 

 

태권브이 이외에도 다른 로보트들도 있었다.

아마도 태권브이와 함께 싸웠던 악의 무리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아진이는 자기보다 더 큰 로보트들이 그저 신기하고 신이 났던 것 같다..ㅎㅎ

 

 

마치 호위무사를 연상케하는 태권브이 군단들..ㅋㅋㅋ 왠지 든든하다..ㅋㅋ

(우리 아진이를 잘 지켜주세요!!!)

 

 

 

 

우리가 간 시간은 이미 운영시간이 끝난 후라서 브이센터 뮤지엄은 들어가볼 수 없었다.

 

70~80년대에 아이들에게는 우상의 존재였던 태권브이..

아진이와 담율이는 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모르겠지만.. 아빠도 태권브이를 사랑했던 적이 있었단다..ㅋㅋㅋ

 

찾아보니 브이센터 뮤지엄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보기 정말 좋은 곳 같다.

하지만 아진이와 담율이는 아직 많이 어리다보니 지금 시기에는 막상 즐길 수 있는 것은 별로 없을 것 같다..ㅠㅠ

 

담남매야~ 좀 더 크면 아빠랑 같이 손 꼭 붙잡고 브이센터 뮤지엄에 꼭 한 번 가보자꾸나^^

<아진이가 2,000일 쯤 되면 가도 되겠지?? 아니면 담율이가 1,000일쯤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