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에서 3박의 일정을 보내며 너무 만족스러웠던 Airbnb 숙소를 소개할까 한다.
☞ Airbnb 숙소 보러 가기 : https://www.airbnb.co.kr/rooms/20198635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북부에서 보낸 3박의 시간 동안 불편함을 전혀 느낄 수 없었고, 너무나 안락했던 곳이었다.
위치는 츄라우미 수족관 바로 아래쪽이다.
위치상으로는 북부를 돌아다니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츄라우미 수족관과 에메랄드 비치는 차로 5분도 안걸리는 거리.. 파파이야 식당과 카이로 식당은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카진호우 피자, 아열대 찻집, 야치문 킷사 시사엔 등의 유명한 카페와 음식점도 차로 2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편의점은 차로 5분 이내의 거리에 있고, 마트는 빅 익스프레스 마트를 이용했으며 차로 10분 거리이다.
Airbnb가 말도 많고 탈도 많다보니 반신반의 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는...
구글 스트리트 뷰로 저 위치 부근을 찾아봤지만 신축건물이라 스트리트 뷰로는 건물이 보이지 않는다..ㅋ
구글지도를 넣을까 하다가.. 정확한 위치는 예약확정 후에 알려준다고 하니.. 그냥 그런걸로..ㅋ
우리가 이 곳에 갔던 시기는 2017년 9월..
그 때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라 할인행사가 진행중이었어서 운좋게 3박을 40만원 초반대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예약을 하면 호스트가 숙소의 위치, 셀프 체크인 방법, 주차, WIFI 등에 대해 안내가 되어있는 가이드 문서를 공유해준다.
셀프 체크인이므로 Key Box에 들러서 열쇠를 수령해와야 하는데 세소코섬을 지나 숙소에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Key Box가 있다.
체크인 제한시간이 정해져있기는 하지만 호스트에게 미리 연락을 하면 늦은 시간에도 체크인이 가능하다.
숙소의 외관..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외관이 깨끗하며, 은은한 복도의 조명등이 왠지 고급진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도로에서 아파트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철문이 닫혀있는데..
셀프체크인을 통해 열쇠를 수령했다면 스마트키를 통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철문이 열린다.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느낌을 경험을 할 수 있다..ㅋㅋ)
현관문도 카드키(Card Key)를 태그해야 열리고, 엘레베이터도 탑승 후 카드키를 태그해야 층수를 누를 수 있도록 보안이 잘 되어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아파트에 사람 자체가 거의 없었기에 주차장도 텅 비어있었다. 기껏 해야 한두대 정도 본듯??
대략 20대 정도의 주차가 가능하고 각 주차공간에는 번호가 씌여져있는데 가이드 문서에 몇 번에 주차를 하면 되는지 안내가 되어있다.
숙소 내부는 엄청 깔끔하고 넓었따.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고,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들도 비치가 되어있었다.
여행 가이드 안내 팜플렛도 비치가 되어있다.
방은 2개인데 각 방에 모두 에어컨이 설치가 되어있었다.
큰 방에는 침대가 2개가 붙어있고, 한쪽 벽면에는 옷장이 있는데 문을 열어보면 여분의 침구용 매트리스가 충분히 놓여져 있었다.
작은 방에는 침대 1개가 있음~
고래상어 인형도 놓여져있는데.. 애들이 어찌나 잘 가지고 놀던지..ㅎㅎ
큰 방과 작은 방 사이에는 화장실이 있다. (일본은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이라 함)
센서등으로 인해 불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며, 볼 일을 보고 일어나면 물이 자동으로 내려간다.
화장실에 있는 조그마한 세면대.. 볼 일을 보고 난 후 딱 손만 닦을 수 있는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
욕실 앞에는 세면대와 수납공간들이 있어서 챙겨온 욕실용품들을 비치해놓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물품 중 헤어드라이기를 제외하고는 다 우리가 가져온 짐인 듯..ㅋ)
세면대 옆에는 세탁기가 있고,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세탁기 위에 있는 것이 건조기이다.
화장실에는 욕조가 있으며 가정에서 쓰는 일반적인 것보다는 조금 깊은 편~
온수는 콸콸 나온다.
욕조 바로 옆에는 유리창이 있는데 밖이 환한 시간대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욕조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곳은 주방...
찬장에는 접시나 그릇, 머그컵, 물컵, 와인잔, 사케잔 등 왠만한 식기류는 다 들어있다.
거실쪽을 바라보도록 되어있는 싱크대~
싱크대에서 바라본 거실~
싱크대 아래쪽의 서랍에도 식기들이 놓여져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호스트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용품 발견...
각종 규격의 건전지, 테이프, 손톱깍기 등이 놓여져 있었다.
필요하다면 당연히 여행객이 알아서 챙겨와야 할 물건들이지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쉽게 빼먹기도 쉬운 용품들이기도 한..
이 곳에 머무는 투숙객들을 배려하는 호스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수저세트나 조리기구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왠만한건 모두 비치가 되어있다~
우리는 밤에 도착을 해서 거실창의 커튼을 열어도 온통 암흑밖에 보이지 않았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여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 연출됐다.
눈 앞에 펼쳐진 넓은 바다... 오키나와에서 맞이하는 아침을 더욱 상쾌하게 해주는 이 멋진 풍경이 너무 좋았다.
저녁 시간에는 해가 넘어가는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 날에는 비가 와서 구름이 까맣다..ㅋ)
거실 창 밖의 테라스에는 소량의 빨래를 널어놓을 수 있는 건조대가 있음~
(따님께서 이불에 지도를 그려주신 덕에 아침부터 이불빨래를 한 엄마에게 배꼽손하고 반성하는 모습 연출..ㅋㅋ)
테라스에는 문처럼 생긴 막혀있는 나무판자가 있는데.. 아마도 화재 시 문을 부수고 대피를 하기 위한 설비인듯~
바다를 배경으로 모닝우유를 한 잔씩 마셔주며 오키나와에 와있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던 아침이 너무 좋았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장난감은.. 블럭 기차놀이, 퍼즐맞추기, 각종 인형 등...
숙소에 있는 시간 동안에도 아이들이 심심해하지 않고 놀거리가 있어서 좋았던..ㅎㅎ
비오는 날, 숙소에서 한껏 여유를 부리며 시간을 보내는 우리 가족들..ㅎㅎ
오키나와에서 보낸 첫 3박을 이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서 나머지 일정도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던 숙소였다.
이 곳의 호스트인 AYUMI님도 문의사항에 대해 거의 즉각 대답을 해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어쨌든.. 너무 좋았던 곳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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