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6일차 - 우미치카>
놀때는 정말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 벌써 오키나와 여행 6일차..
이 날도 어김없이 라구나가든 호텔에서 뷔페로 아침식사를 하고 난 후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한참 물놀이를 즐기며 오전시간을 보냈다.
그리곤 점심식사 피크시간대를 피해서 식사를 하러 밖으로 이동~
우리가 점심식사를 한 곳은 <우미치카>~
기노완시의 라구나가든 호텔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는 로컬식당으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 하고, 맛에 대한 평점도 높은 곳이라 하여 일정에 포함시켰던 곳이었다.
1. 우미치카 맵코드 : 33 373 860*85
2. 영업시간 : 11시 ~ 21시 45분 (라스트오더 : 21시)
3. 주차 : 식당 뒤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4. 기타 : 아마도 현금결제만 가능한듯..(확실하지는 않음...-ㅅ-;;)
우미치카 건물의 전경.. 낡고 허름해 보이는 외관..ㅎㅎ
건물 1층이 식당이며,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다.(하지만 너무 덥다는거~)
우리는 실내로 이동~
일본의 유명인들이 많이 다녀간 곳이라 벽면의 사방에 싸인이 많이 붙여져 있기는 한데.. 누가 유명한지 난 모르므로 관심없음..ㅎㅎ
식당 내부가 넓지는 않다.
의자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도 있고, 다다미식의 좌식 테이블도 있는데 우리는 애들땜시 다다미식의 마루에 앉았다.
우미치카의 메뉴판~
(한국어 메뉴판은 따로 없고, 글자는 일본어로만 쓰여져 있어서 구글 번역기의 글자 스캔 기능을 이용하여 대충 메뉴를 살펴봄..ㅋ)
메뉴는 정말 많고 다양하며, 가격은 착한 편이다.
식사류의 단품메뉴는 보통 650~850엔 정도, 세트메뉴는 850~1,100엔 정도이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
왠만하면 태블릿은 많이 보여주고 싶지 않지만...
음식점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우리도 식사를 좀 편하게 즐기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아진이는 디카로 엄마를 근접촬영중..ㅋㅋ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국물이 있는 메뉴를 하나 주문하고자 해서 시켰던 오키나와 소바~
국물이 약간 짠 느낌이 있기는 했으나 고기도 부드럽고 면도 참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카이로 식당보다 나았던 것 같음~)
와이프가 너무 맛있었다고 극찬했던 돈부리~ 양도 엄청 푸짐했다..ㅎㅎ
결국 다 먹지는 못했다는..ㅋ
순두부처럼 부드러웠던 두부 요리~ (애들이 다 먹음...ㅡ.ㅡㅋ)
그리고..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돈까스~ 튀김옷이 얇고 고기가 꽤나 두툼했고, 맛있게 먹은 메뉴~
시선은 '모아나'에게 고정... 면발은 손으로 흡입중...ㅋ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던 우미치카 식당~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의 후기가 많지 않아서 긴가민가하고 일정에 포함시켰던 곳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가보길 참 잘했던 것 같다.
우미치가에 대한 후기를 검색해보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문한 음식은 모두 맛있었고 양도 많았으며, 직원도 친절하고, 가격도 착해서 더 만족스러웠던 곳이 아닐까 싶다.
혹시나 오키나와 라구나가든 호텔에 다시 묶게 된다면 돈부리와 돈까스를 먹으러 다시 가보고 싶은 곳~
라구나가든 호텔에 묶거나 기노완시를 지나가는 경우 들러보기를 추천~
(식사 피크시간대에는 줄을 서서 먹어야 하므로 적당히 애매한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담's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키나와] 아픔다운 풍경의 끝판왕 - 잔파곶, 잔파등대 <2017.09.24> (0) | 2017.10.17 |
---|---|
[오키나와] 코끼리 바위 - 만좌모 <2017.09.24> (0) | 2017.10.16 |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 블루씰 아이스크림 <2017.09.23> (0) | 2017.10.16 |
[오키나와] 100엔 초밥 전문점 - 하마스시 <2017.09.23> (0) | 2017.10.16 |
[오키나와] 호텔 수영장의 최고봉 - 라구나가든 호텔 수영장 <2017.09.22> (0) | 2017.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