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5일차 - 아메리칸 빌리지>
하마스시에서 실컷 배를 불리고 오후 느즈막한 시간대에 <아메리칸 빌리지>에 도착했다.
1. 아메리칸 빌리지 주차장 맵코드 : 33 526 277*03
2. 주차비 : 무료
아메리칸 빌리지 주차장은 이온몰의 바로 맞은편에 있고, 주차장 바로 옆에 스타벅스 커피숍이 있어서 찾아가기는 쉬울 것 같다.
스타벅스 바로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아메리칸빌리지 이므로 가능하면 스타벅스에서 가까운 곳에 하기를 추천~
스타벅스 앞에서 바라본 아메빌의 대관람차~
놀이공원에 가면 항상 보는 것이긴 하지만 인터넷에서 사진으로만 본 아메빌의 풍경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ㅎㅎ
아메빌의 광장 앞에서는 어느 인디밴드가 버스킹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다.
신나는 노래에 아진이도 기분이 좋았는지 '오빠들 잘한다~'라며 흥에 겨워하더라는..ㅎㅎ
한참동안의 공연이 끝나고 우리는 아메빌을 둘러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버스킹 공연장소에 사람들이 다 몰려있어서 그랬는지 공연장소 바로 뒤쪽은 한산한 느낌의 거리였다.
쇼핑몰로 올라가는 계단의 중간에 있던 시사~
아담남매는 시사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서로 집어넣는다..ㅋㅋ
빨간 키티와 인사를 나누심..ㅎㅎ
쇼핑몰은 그냥 한국의 큰 마트같은 느낌?? 그냥 대충 한바퀴 쓱 들러보며 분위기만 살짝 맛만 보고 나왔다.
사실 아메빌에 온 가장 큰 목적은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매장을 찾아서 길을 건너갔다.
이 곳은 좀전에 봤던 거리랑 또 다른 느낌~ 옷가게, 음식점, 술집 등이 쫙 깔려있는 거리이다.
이쪽 길거리에서도 버스킹을 하는 팀이 있었다.
이렇게 단체로 하는 팀도 있고, 혼자 조용히 연주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여튼 보는 사람들은 참 즐겁다..ㅎㅎ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찾으며 살짝 길을 헤매다가.. 포켓와이파이를 차에서 안가져와서 주차장에 잠시 다녀오는 길..
어둑어둑해지며 곳곳에서 조명들이 예쁘게 반짝거리기 시작했다.
은은한 조명 불빛에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노천카페들~
분위기에 맥주 한 잔 걸치고 싶은 충동이 확 일어났지만.. 아담남매 때문에 자제하느라 힘들었음..ㅎㅎ
어차피 운전도 해야했기에 술은 마시면 안되긴 했었지만..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냥 멀리서 분위기만 바라봄..ㅋ
구글맵을 켜놓고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찾으러 계속 걸어가는 길~
왠지 낭만이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의 거리가 참 좋았다.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위치 근처에 도착했는데 이상하게도 블루씰 아이스크림이 잘 보이지 않음...
근처에서 한참 방황을 하다가..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있는 사진(창가자리에서 대관람차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을 보며 대충 위치를 파악하여 드디어 찾음..ㅋ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1층일 것이라 생각한것이 오산..ㅋ 블루씰 아이스크림은 2층에 위치해 있어서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았었다.
블루씰 아이스크림 차탄점 맵코드 : 33 525 414*00
참고로... 오키나와 중부와 남부에서 7박을 하며 블루씰 아이스크림 매장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았다..
가는 곳마다 다 블루씰 매장이 있던 것... (찾을 때는 그렇게 안보이더니만..ㅋㅋㅋ)
드디어 블루씰 아이스크림에 도착..ㅋ
블루씰 매장을 찾아 길을 헤매는동안 아이스크림 언제 먹냐고 계속 물어보던 아진이..
그래도 아이스크림을 먹을 생각에 얌전하게 잘 따라와주었네..ㅎㅎ
실내는 상당히 넓었고, 그만큼 사람도 많았다.
주문하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ㅎㅎ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메뉴가 다양하게 있었다.
맛있게 생겼지만.. 해가 졌어도 너무 더웠던 관계로 목마름을 주체할 수 없어서 우리는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기로~
와이프님께서는 안먹는다고 하여 아담남매와 내꺼까지 3개만 주문함~
(맨 우측이 자색고구마, 그 외엔 이름이 기억나지 않음..ㅋ)
게걸스럽게도 참 잘 먹는 담율이..ㅋㅋㅋ
맛있니?ㅎㅎ 표정이 참..ㅋㅋㅋㅋ
아진이도 아이스크림 앞에서 드뎌 웃음꽃이 펴짐..ㅎㅎ
더운 나라에 놀러 와서 땡깡도 많이 부리고 짜증도 많이 내던 아담남매이지만...
그래도 맛있는거 먹으면서 웃음을 지어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ㅋ
아메빌에 볼 것도 많고 놀거리도 많다고 하는데 많이 둘러보지 못한게 좀 아쉽긴 했다.
아이들을 위해 낮 시간에는 물놀이를 택했고, 저녁 9시 쯤에는 잠을 재워야 하는 관계로 관광지를 돌아다닐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는 않았던터라 아쉬워도 별 수 없었다..ㅎㅎ
아이들을 데리고 왔으니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ㅋㅋㅋ
다음날 아침부터 또 수영장을 가야하니.. 체력비축을 위해 숙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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