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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s 일상

아담남매의 이모저모<2016.12>

 

<2016.12.01>

아진이가 침실에서 혼자 조용히 한참을 뭔가 하는거 같더니... 거실로 나와서 하는 말...

"내가 친구들 팬티 입혀줬어~"

무슨 말인가 싶어서 방에 들어가는 순간 웃음이 빵 터져버렸다..

 

 

옷장에서 자기 팬티를 꺼내어 인형들한테 하나하나 다 입혀줬던 것..ㅋㅋㅋㅋㅋㅋ

 

 

팬티를 인형 위에 올려놓은 것이 아니라 정말 다 입혀준 것이었다..ㅎㅎ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을꼬..ㅋㅋㅋㅋ 아진이 덕분에 웃음 대방출..ㅎㅎㅎ

 

 

 

<2016.12.01>

아진이가 수족구로 인해 어린이집 등원을 못할 때 엄마가 준비한 보육 프로그램 2탄!!!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15년도에 아진이를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샀었고, 그 때는 엄마아빠가 트리를 꾸며줬었는데..

이번에는 아진이와 함께 만들기 위해 작년에 산 트리를 창고에서 꺼냈다.

 

관심을 보이는 다뮬이..ㅎㅎ

 

 

 

 

쪼꼬만 손으로 아기자기하 장식들을 하나하나 트리에 걸어주는 아진이~

 

 

 

 

 

 

담율이는 장식을 가지고 노는 중..ㅎㅎ (결국 아진이에게 빼앗겼지만..ㅋㅋㅋ)

 

 

 

 

어느 정도 트리장식이 마무리가 되었다~

 

 

 

 

전구의 전원을 연결하고 나서 마무리 체크중인 김알... 은근 꼼꼼한 성격인듯..ㅎㅎ

 

 

 

 

 

드디어 완성된 아진이가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예쁘다^^>

 

 

작년에 트리를 살 때 가격대도 후덜덜 했던터라 적당히 작은 사이즈로 샀었는데..

1년 사이에 아진이 키가 트리보다 훌쩍 커버린 것을 보니 그 때 좀 더 큰 걸 사줄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ㅋ

그래도 이미 산 거니.. 담율이를 생각해서 몇 년 더 읅어먹어야겠다..ㅋㅋㅋ

(더 크고 멋진 트리는 다음에 아빠가 꼭 사줄께~)

 

 

<2016.12.02>

애들 장난감방의 구석쪽에 인형을 담아놓는 리빙박스가 있는데 방에서 조용히 놀고 있길래 뭐하고 있나 가봤더니..

인형은 온데간데 없고, 아담남매 둘이 리빙박스 안에 들어가있었다..ㅋㅋㅋ

 

 

여행 트렁크 가방이든 택배박스든 어디든 몸을 구겨넣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으면서도 웃긴다..ㅎㅎ

 

 

<2016.12.02>

엄마가 준비한 보육 프로그램 3탄!!! <물감놀이!!!>

사실 물감놀이는 뒷처리 때문에 문화센터에 가야 해볼만한 놀이인데 엄마가 정말 큰 맘먹고 물감놀이를 준비한 것 같다..ㅎㅎ

 

 

 

 

아진이는 붓으로 스케치북에 이리저리 낙서를 하며 순조롭게 놀이를 시작~

 

 

 

 

담율이는 스케치북엔 관심없음~ 시작부터 바지에 물감을 물들이기 시작..ㅋㅋㅋ

 

 

엄마는 초반부터 다뮬이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며 혈압 상승중..ㅋㅋㅋ

 

 

아진이도 스케치북에 얌전하게 잘 하나 싶더니...

 

 

 

 

조금씩 몸이 도화지가 되어가는듯..ㅎㅎㅎ

 

 

 

 

아... 담율이는 점점 빨갛게 물들어간다.......

 

 

 

 

아진이 손은 시커멓게 물들어가고..ㅋㅋㅋㅋ

 

 

 

 

그러다가.. 손에 있는 물감을 붓으로 찍더니.. 붓이 담율이 얼굴로 향하며 물감놀이는 점점 막장으로 접어든다..ㅋㅋㅋ

 

 

붓이 담율이 입으로 향하고 있는 걸 보니 아마도 담율이한테 립스틱 발라준다고 생각한 것 같다..ㅎㅎ

 

 

그래도 아진이는 비교적 깨끗하긴 했으나...

담율이는 왠지 출혈이 심한 느낌..ㅋㅋㅋㅋㅋㅋㅋ

 

 

아진이가 물감놀이를 너무 좋아하는데다가, 엄마가 물감놀이 해준다고 약속을 했던게 있어서 집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던 물감놀이..

아이들에겐 즐거움이 남았지만.. 엄마에게 남은건 목의 핏줄과 쉰 목소리.. 그리고 뒷정리..ㅋㅋㅋㅋ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긴 하지만... 다신 못해줄 것 같다고 한다..ㅋㅋㅋ

 

 

<2016.12.03>

하남 스타필드로 외출~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스타필드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1층에 설치된 엄청나게 큰 트리는 천정을 뚫을 기세..ㅎㅎ 

예쁜 트리 배경으로 아진이와 함께~

 

 

 

 

<2016.12.03>

누나가 애들 먹이라고 LA갈비 한통을 보내주었다.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서 애들 반찬으로 줬더니 "얏호~ 고기다~~~!!"를 외치며 완전 신났다..ㅎㅎ

(누가 보면 평소에 고기를 안먹이는 줄 알듯...ㅡ.ㅡ;;;)

 

 

매형이 가져다준 질 좋은 고기에 점점 길들여져가는 아진이...

마트에서 사다먹는 고기는 언제부터인가 맛이 없다고 하며, 매형이 주는 고기가 젤 맛있다고 한다..ㅋㅋㅋ

 

 

<2016.12.08>

무릎에 앉은 담율이에게 백허그를 날려주는 아진이~

<언제나 지금처럼 이렇게 우애가 깊게 자라나길 바란다!!!>

 

 

(그나저나.. 아진이 나쁜손이네..ㅋㅋㅋㅋ)

 

 

<2016.12.10>

아담남매 엄마의 친구들 모임~ 아진이 태어난지 천일이었던 날 갔던 STAGE28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듯~ㅎㅎ

STAGE28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중에 좀 더 크면 같이 가보려고 했던 브이센터... 나 빼고 다들 가서 신나게 놀고 왔구만..ㅋㅋㅋ

아진엄마 친구의 무릎에 앉아서 로보트도 타고 온 모양이다... (부럽다... 나도 타보고 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

 

 

 

 

<2016.12.15>

EBS에서 방송되는 뚜앙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담율...

아직 말은 잘 못하지만 뚜앙 주제곡도 따라부르며 뚜앙이라는 말은 명확하게 하더라는..ㅎㅎ

그런 담율이를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뚜앙 인형을 사주었다~

 

 

그리고, 한동안은 뚜앙 인형만 가지고 놀은듯..ㅎㅎ (잘 가지고 놀아줘서 고마워^^)

 

 

뚜앙을 득템하고 간식거리로 빵을 먹는 모습~

뚜앙이 아무리 좋아도 먹는 것보다는 덜한듯...ㅡㅡ???ㅋㅋㅋ

 

 

빵도 뜯어주거나 작은걸 주면 안먹고 던져버리며 짜증 100단을 부림...

원래 모습 그대로의 빵을 줘야 그제서야 웃으며 먹는 이 아이.. 앞으로도 걱정된다..ㅋㅋㅋㅋ

 

 

<2016.12.24>

크리스마스 이브 날. 점심식사로 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짜장면을 배달시켜줬다.

얼굴에 짜장면이 범벅이 된 모습을 서로 마주보고 있음..ㅋㅋㅋ

 

 

 

 

<2016.12.24>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면 장모님이 쓸쓸해 하시지 않을까 걱정되어 항상 처가집에서 장모님과 잔을 부딫히며 함께 보냈었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날에는 누나네와 함께 밤을 불태웠다.

(장모님 죄송합니다... 매형이 소고기를 가져왔어요...ㅠㅠㅠㅠㅠ)

 

 

애들이 좋아하는 매형표 소고기와 아이스크림 케잌~

그리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술..ㅋㅋㅋ

의미있는 날, 맛있는 음식, 알콜에 의한 환각상태, 즐거워하는 아이들.. 그리고 좋은 사람들~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이 날 누나네와 함께 먹은 술의 양은 어마어마했다.

그래도 숙취해소음료 '견디셔'를 원샷하고 밤을 불태웠던지라 다행이 다들 숙취는 없었음..ㅎㅎ

 

 

 

<2016.12.25>

아담남매 이모가 준 크리스마스 선물. <캐리의 클레이마트>

클레이로 이것저것 만들지는 못하지만 한참 클레이를 가지고 놀던 시기라 아담남매 이모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줬다..ㅎㅎ

(내껀????)

 

 

 

 

<2016.12.31>

연말이라 너무 달렸던 탓일까...

장염 지대로 걸려서 고열에 오한까지 와서 참다참다 결국 응급실행...ㅡ.ㅡ;;

'아.. 이제 나도 늙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2016년의 마지막 날 밤을 응급실에서 보내며 2017년 새해를 맞이했다..ㅡㅡㅋ

(그걸 또 고스란히 사진으로 남겨주신 마눌님께 감사를...ㅡㅡ??)

 

 

2017년 액땜이라 생각하고, 2017년 한 해 동안에는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기를 바래본다..ㅎㅎ

 

<Good Bye 2016, Welcome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