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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s 나들이

가평 사계절 썰매장 & 켄싱턴 리조트 청평점 (With 유진이네) <2019.01.11>

유진이네와 미리 약속을 잡아놓고 다녀왔던 가평 사계절 썰매장~

눈썰매장을 몇군데 다녀보니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몇가지 시설들에 대한 기준이 생기더라는..ㅋㅋ

무빙워크는 체력적으로 꼭 필요한 시설이고, 눈썰매 이외에도 눈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고..

가급적이면 대기시간이 너무 길지 않았으면 하는 소소한(?) 바램..ㅋㅋㅋ

 

가본 눈썰매장은 네군데..

(곤지암리조트 눈썰매장, 한화리조트 양평튜빙눈썰매장,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가평 사계절 썰매장)

그 중 개인적으로는 이 곳 가평 사계절 썰매장이 가장 무난한 듯 싶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고, 무빙워크도 있고, 눈을 가지고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는 일반(중학생이상)이 7,700원, 일반(어린이)는 5,500원~

우리는 가평 켄싱턴리조트를 온라인에서 예약하면서 입장권 2장을 무료로 받았고, 체크인 시 할인권도 따로 챙겨주어서 성인 4명과 어린이 4명이 아주 저렴한 금액으로 입장을 했다.

 

매표소를 지나 눈썰매장쪽으로 올라가보니 슬로프가 훤히 눈앞에 펼쳐져있었다.

(우리는 금요일에 갔던 터라 사람이 별로 없었음..ㅎㅎ)

 

 

썰매 하나씩 들고 무빙워크에 줄서서 올라감..ㅎㅎ

 

 

 

올라가서 빈 슬로프에 썰매를 깔고 앉아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출발~

아진이의 신난 표정을 보니 뿌듯하구나..ㅋㅋㅋ

 

 

유진이와 유진맘..ㅎㅎ 

아진이와 유진이는 6살이라 혼자 타고 내려올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부모 동반 탑승..ㅎㅎ

 

 

눈썰매장이 시간이나 횟수에 제한이 없으므로 한참 눈썰매를 탔다면 잠시 눈 위에서 놀아주는 여유도 챙기기~

눈 위에 드러눕기를 참 좋아하는 아이들이다..ㅎㅎ 

 

 

 

 

 

어쩌면 눈썰매 타는게 더 편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아빠~ 썰매 끌어줘!!!" 한마디에 아빠는 오늘도 쉴틈 없이 달린다..ㅋㅋㅋㅋ

 

 

 

너희만 즐겁다면 이 한 몸 불살러 웃음꽃 피우리라..ㅋㅋㅋ

 

 

 

하지만 부모의 체력에는 한계라는게 있단다..(한참 썰매를 끌어줬으니 이제 눈을 가지고 놀거라..)

사실 아이들은 눈 위에 그냥 풀어놓기만 해도 잘 논다..ㅎㅎ

 

 

 

 

아이들과 함께 주변의 눈을 긁어 모아 성(사실은 봉우리) 만드는 중..ㅋㅋ

 

 

 

누군가 만들어놓은 눈사람 옆에서..ㅋㅋ

 

 

 

우리 아이들도 각자 하나씩 눈사람 만듬..ㅋㅋ

한참을 놀다가 매점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눈썰매장에서 놀긔~

(매점은 꽤 넓으며 돈가스나 자짱면 등의 식사류가 있고, 소떡소떡이나 오뎅꼬치 등의 간식메뉴들도 있다.)

 

 

양평 켄싱턴 리조트~

체크인이 3시부터인지라 우리는 눈썰매장에서 적당히 놀고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리조트로 이동~

좀 오래되어 낡기는 했지만 더럽거나 불쾌한 것은 전혀 없었음~

 

 

 

리조트 로비에 큰 곰인형이 있는데 모든 아이들이 사진찍으며 거쳐가는 곳인듯..ㅋㅋㅋ

 

 

 

리조트에는 코코퐁PLAY라는 유료(어린이 3천원)로 운영되는 키즈카페도 있다.

우린 이용하지는 않고 앞에서 코코몽이랑 사진만 찍음~

 

 

전날 밤에 보니 리조트 뒷편에 알록달록한 조명이 예쁘게 꾸며진 산책로와 놀이터를 발견~

하루 숙박 후 체크아웃을 하며 산책로를 돌아보았다.

밤에 나와서 봤으면 더 예뻤을 사슴이나 기린 등의 조형물들이 산책로 곳곳에 놓여있었다.

 

 

 

선물상자 가득한 포토존..ㅎㅎ(뭐 사실 어디서 찍든 다 포토존이었다.)

 

 

 

해먹.. 일단 누워보기..ㅋㅋㅋ

 

 

 

 

뭐가 없어도 그냥 뛰어놀 수 있는 곳이다보니 그냥 다들 신난 것 같다..ㅎㅎ

 

 

 

벤취도 예쁘게 꾸며져 있고, 벤취 옆에는 동화책이 들어있는 책장도 있음..

다들 책 한권씩 들고 읽는 척..ㅋㅋㅋㅋ

 

 

 

유진아빠... 나름 인생샷이라며 좋아하시더라는..ㅋㅋㅋ(손에 들고 있는건 동화책이라는건 비밀~)

 

 

 

알뜰살뜰 동생들 잘 챙겨준 예쁜 서진이..ㅎㅎ

 

 

 

다람쥐 집인지 새집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무 위에 아기자기한 집들도 즐거운 눈요깃거리..ㅎㅎ

 

 

 

놀이터~ 딱히 대단한 시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는 그저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었다.

 

 

 

놀이터를 지나서 더 들어가면 팜빌리지라는 작은 농장이 나온다.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기니피그나 토끼만 있었음..ㅎㅎ

 

 

 

 

농장을 지나 좀 더 걷다 보면 계곡을 옆에 끼고 있는 LOVE라는 글자가 세워져 있는 예쁜 산책로가 나온다.

푸르른 여름에도 예쁠 것 같지만 추운 겨울 낙옆깔린 산책로도 참 예뻤다.

 

 

 

엽서 포토존에서 가족사진들 한장씩 득템..ㅎㅎ

 

 

 

계곡을 바라보며 앉아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벤취와 그네의자들도 곳곳이 놓여있음~

 

 

 

그네의자에 앉아서 손을 위로 올려 V를 하고 있는 아담남매..ㅎㅎ

 

 

 

산책로를 지나서 좀 더 걷다 보면 놀이터가 하나 더 있는데 가장 눈에 띈건 나무로 된 커다란 예쁜 기차였다.

아이들도 기차에 오르락 내리락 이리저리 왔다갔다..ㅎㅎ

 

사진에는 없지만 미끄럼틀이나 나무로 제작된 자동차(움직이지 않음) 등 아이들이 한 번씩 엉덩이를 맞대고 갈만한 시설들이 많더라는..ㅎㅎ

 

한시간 정도 리조트를 크게 한 바퀴 돌아보며 나름 또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ㅎㅎ

켄싱턴리조트 청평점..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기에 눈썰매장이랑 패키지로 이용하기엔 참 좋았던 곳이었다~

담에 또 놀러 오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