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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s 나들이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 오션월드 <2018.06.02>

 

작년에는 오션월드를 5월에 갔었는데 워터파크에 가기엔 좀 이른 시기였지만 날씨가 꽤 더웠었다.

이른 시기였던 터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놀고 왔던 기억때문에 매년 여름에 가는 삼남매 가족여행을 올해부터 성수기를 피해 초여름에 워터파크로 가기로 했어서 삼남매 일정을 조율하여 6월 2일로 결정~

 

But.. 아이들이 아픈 일들이 각 집에 골고루 생겨서 결국 우여곡절 누나네 세식구와 나와 아진이만 오션월드에 갔다.

채원이는 기관지가 안좋은데 1주 전 갑자기 감기에 걸린 바람에 못갈듯하다가 극적으로 딱 맞춰서 다 나아서 다행..

형네는 다윤이가 고열에 시달려서 함께하지 못했고..

담율이도 갑자기 열감기에 걸리는 바람에..ㅠㅠ

결국 나와 아진이는 누나네 차를 타고 오션월드로 가기로 했고..

담율이도 열이 내려가긴 했으나 수영장에 들어갈만한 상황은 되지 않아서 와이프가 오후에 담율이와 함께 소노펠리체로 왔다.

형네는 함께하지 못했고..

 

토욜에 숙소에서 하루 놀고 일욜에 오션월드를 가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우리는 토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오션월드에 먼저 갔다.

못온 사람은 어쩔 수 없고.. 간 사람들이라도 잼나게 놀아야지..ㅋㅋㅋㅋ

오션월드 입장권을 끊고 실내파도풀부터 놀기 시작~

물만난 물고기 마냥 애나 어린이나 다 신난듯..ㅎㅎ

 

 

 

 

 

유수풀로 이동~

 

 

 

 

수영을 배운 채원이는 튜브따윈 이제 필요없다~

키즈 수영대회 한 번 나가더니 메달을 3~4개를 따오는 실력자...-0-

 

 

 

 

야외 미끄럼틀~ 채원이가 타고싶다고 하여 어른들은 대기중..ㅋㅋㅋ

 

 

 

 

채원이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길 기다리는 시간.. 아진이는 낮은 물에 드러누워 여유를 만끽하고 있음..ㅋㅋ

6월이지만 야외풀의 수온은 생각보다 차가웠다.

집에서는 목욕시킬 때 조금이라도 물이 차가우면 찡찡거리기 일수인 녀석이.. 수영장에 오니 아랑곳하지 않는다..-0-;;

 

 

 

 

찬물에 너무 오래 있는 듯 하여 따뜻한 물로 이동..(냉탕 온탕 드나들며 사우나 제대로 하는구나..ㅋㅋ)

 

 

 

 

두둥~ 워터파크의 꽃.. 성인 파도풀~

 

 

 

 

요기는 발이 닿는 수심이었지만 아진이를 데리고 성인들도 발이 안닿는 안쪽까지 들어갔었다.

아진이는 나와 매형이 함께 안고있었는데 잘 놀다가 갑자기 아진이가 "아빠 바닥에 발 닿아?"라고 물어보더라는..

"아니~ 아빠도 여기는 발 안닿아~"라고 했더니 무서웠는지 밖에 나가자며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다는..ㅋㅋㅋㅋ

 

 

결국 첫번째 파도 꼴랑 한 번 타고 아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서 파도풀 끝자락에 있는 온탕에서 아진이와 시간을 보내여 파도풀이 끝나길 기다렸다..ㅋㅋ

누나와 매형 말로는 DJ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성인파도풀에 둥둥 떠있는 사람들이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노래에 맞춰 떼창까지 한다고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라는..ㅋㅋㅋ

밤에 오면 진짜 클럽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ㅎㅎ(한 번 야간에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ㅋㅋ)

 

 

한참 놀다가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기로~

근처의 매점에서 떡볶이와 우동과 오뎅을 사서 흡입하고 다시 물놀이 시작..ㅋㅋ(먹는 시간도 아까워...-0-)

 

 

 

 

그 시각... 와이프로부터 전송된 사진..

담율이는 엄마와 소노펠리체 체크인을 마치고 방황중...

 

 

 

 

숙소에서 내려다보이는 워터파크를 보여 담율이가 얼마나 안달이 났을까 싶다..ㅠㅠ

열감기만 아니었음 함께 워터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텐데..

 

 

 

 

그래도 땡깡 안부리고 엄마와 잘 있었던 것 같다~

 

 

 

 

숙소에서는 워터파크가 내려다보이니 속만 상하고.. 밖에 나와서 산책을 했다더라는..ㅋㅋㅋ

 

 

 

아마도 와이프랑 담율이까지 같이 워터파크에 갔더라면 폐장시간까지 놀다가 나왔을텐데..

기다리는 와이프와 담율이를 위해 적당히 놀고 숙소에서 다시 씻길 생각으로 대충 물로만 몸을 헹구고 오후 느즈막히 숙소로 이동~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품목욕~

수영장에 못간 담율이를 위해 욕조에서라도 좀 놀게 하려는 생각으로 특별히 거품이 욕조를 넘치도록 가득 만들어주었다..ㅎㅎ

 

 

 

수영장의 아쉬움을 달랠 수는 없었겠지만.. 이렇게라도 놀게 해줘야지..ㅋㅋㅋ

 

 

애들 다 씻기고 나서 저녁준비 중~

소노펠리체는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곳은 숙소건물 앞까지 와줘서 1층에 내려가서 받아오면 되긴 하는데 차로 배달하는 곳은 소노펠리체 입구 바리게이트 까지 나가서 받아와야 한다.

우리는 치킨과 보쌈을 배달시키기로~ 치킨은 1층에서 받아왔으나 보쌈은 입구까지 나가야하는 상황...

(하필 우리 숙소가 가장 안쪽에서 두번째 동이라서 입구가 멀었다..ㅠㅠ)

다들 귀찮을테니 솔선수범하여 내가 받아오는걸로..ㅋㅋㅋ

그래도 저녁이 되니 조명들이 알록달록하게 켜져서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이 지루하지는 않았다~

 

 

 

 

힘들게 입구까지 가서 받아오는데 약 30분 정도가 소요됐다..ㅋㅋㅋㅋ

근데... 보쌈을 받아왔더니... 치킨을 배달시켰던 곳의 전단지에 보쌈도 포장배달이 가능하다고 뙇 쓰여있더라는....ㅡㅡ;;

그 사실을 내가 알면 황당해할 것을 예상하고.. 친절하게 나에게 알려주는 울 누나한테 정말 감사의 말은 전하고 싶다..ㅡㅡ^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고난 후 우리는 술과 담소와 함께 무르익은 밤을 보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운 마음에 소노펠리체 산책로에서 퀵보드를 타며 좀 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분수대 앞의 담율이~ 신났다..ㅎㅎ

 

 

 

 

아빠와 똑같은 포즈까지 취해주시고..ㅋㅋㅋ

 

 

 

 

잔디밭도 뛰어다니고 놀긔~

 

 

 

 

잠시 앉아서 쉬는 타이밍.. 눈망울이 왠지 우수에 젖어있는 듯..ㅋㅋㅋ

 

 

 

 

채원이도 신이 난 모양이다..ㅎㅎ

 

 

 

 

분수대 앞에서 모델같은 예쁜 포즈를 취해보라고 했더니.. 제법 모델느낌 풍겨주심..ㅋㅋㅋ

 

 

 

 

내 딸이라서 그런지 더 이뿌다..ㅋㅋㅋ

 

 

 

 

오랜만에 득템한 가족사진..ㅎㅎ

 

 

 

 

함께하는 이가 없으면 득하기 쉽지 않기에 누나네와 놀러가면 어디를 가든 무조건 가족사진을 찍는다.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짧은 1박2일이지만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