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1월에 누나네와 함께 급으로 추진하여 당일치기로 속초에 해돋이를 보러 다녀왔던 적이 있었다.
당일로 다녀오는게 좀 피곤하기는 했지만 너무 좋았었던 기억이 있어서 매년 해돋이를 보러 가자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
16년에는 연말에 해돋이를 보고왔기에 17년에는 패스하고 18년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가기로 했었고,
새해 첫 날인 1월1일에는 해돋이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많기에 한주 지난 1월 7일에 해돋이를 보러 가기로 했었다.
지난 번에는 누나네와 우리만 해서 2가족이서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되는 사람들 모두 같이 갈 생각이었으나 형수와 다윤&혜윤이는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하고 형만 왔으며,
선희도 물어봤더니 쉬는 날이라 함께 가기로 했었다.
그리하여 9명(어른6, 애들3)이서 차 두 대로 해서 휘리릭 당일치기로 해돋이를 보러 출발~
일출 시간은 7시 40분쯤 이었다.
새벽이라 차는 막히지 않지만 해가 뜨기 전에 여유있게 도착하기 위해서 집앞에서 4시 40분에 모여서, 5시 쯤 출발했다.
밤길이라 천천히 운전하여 7시쯤 속초 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
아직 해가 뜨려면 40분 정도 시간이 남았기에 밖은 온통 깜깜하고 엄청 추웠기에 해가 뜨는 시간까지 잠시 차에서 대기..ㅎㅎ
7시 경 바라본 하늘~
어두운 해수욕장을 조명이 밝혀주고 있었고, 저 멀리에 하늘은 조금씩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해가 뜨기 시작한 7시 40분경 폰으로 찍은 사진~
코딱지만해 보이는 해가 스믈스믈 올라오고 있음..ㅎㅎ
7시 50분 쯤 되니 해가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번에는 날씨가 흐려서 해가 구름에 가려진 탓에 해가 올라오는 모습을 제대로 보질 못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맑아서 해의 모습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었다..ㅋㅋㅋ
해가 뜨기 전에 셀카봉에 핸드폰을 장착하고 있는 선희..ㅎㅎ
아침 상태 엉망이라 찍지 말라고 하지만.. 뭐 내 사진 아니니..ㅋㅋㅋ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누나네 가족~
누나가 역광으로 찍은 실루엣 사진을 참 좋아하는듯~
실루엣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을 쉬지 않고 계속 한다..ㅎㅎ
손 꼬옥 붙잡고 바다를 바라보는 아담남매~
밀려오는 물결이 무섭긴 하지만 엄마 손을 잡고 용기내어 발에 닿지 않을 정도까지 앞으로 전진..ㅎㅎ
해돋이를 보러 온 것이긴 하지만... 해돋이 보다는 모래놀이에 관심이 더 많은 아담남매다..ㅎㅎ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서 차디찬 모래를 만지작 만지작~
엄마와 손을 잡고 모래위를 걷는 담율이~
아직 27개월 밖에 안된 어린 담율이지만.. 18년 새해를 맞아 한 살을 더 먹은 바람에 나이로는 벌써 4날이 되었다..ㅎㅎ
해돋이를 바라보는 식구들의 뒷모습~
선희가 장착한 셀카봉 활용중~
아담남매와 엄마, 그리고 아담남매를 너무 예뻐라하는 선희고모~ㅎㅎ
다들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 형만 혼자 가족들은 집에 두고 와서 괜시리 쓸쓸할 것 같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던 형..ㅋㅋ
(혼자인게 편하긴 하지..ㅋㅋㅋㅋ)
그러고보면 나도 이제 마흔이니.. 형도 꽤 많이 늙긴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ㅎ
왼쪽부터 매형과 누나 그리고 형~ 세 명의 평균나이는 42.6세..ㅋㅋㅋ
삼남매~ 마찬가지로 평균나이 42.6세..ㅋㅋㅋ
어른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없는 동안 채원이와 아진이는 모래놀이중..ㅎㅎ
매형과 형~
나와 매형..ㅋㅋㅋ 그나마 나이가 어린 우리가 이런 포즈도 해줘야지....-0-
채원이와 아진이는 혼자서도 잘 놀기에 언제 사고를 칠지 모르는 담율이는 어른들이 돌아가며 전담마크 중..ㅋㅋㅋ
그러고보면 어른들도 나이를 많이 먹긴 했지만... 채원이가 큰 것을 보면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갓 태어나 앵앵거리던 채원이가 어느새 이렇게 키도 훌쩍 커버렸고, 이제 두 달 후면 초등학교도 입학을 하게 된다.
꽁꽁 싸매어 입혀놔서 움직이기가 둔해진 몸뚱아리를 이끌고 모래를 밝으며 여기저기 참 잘도 돌아다니는 담율이..ㅋㅋ
언제나 시간만 되나면 우리와 항상 함께 해주는 고마운 선희~
머리가 춥다며 목도리를 머리에 둘러싸맨 형...
싸와디캅~~~
오랜만에 득템한 울 네가족 사진..ㅎㅎ
어떻게 보면 아진이는 고모를 참 많이 닮은 것 같다..ㅎㅎ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바다를 바라보며.. 모래를 바라보며~
아진이와 채원이..ㅎㅎ
아진이를 잘 챙겨주는 채원이...
채원이 언니를 잘 따르고 말도 잘 듣는 아진이...
두 녀석 참 이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담율이지만.. 이 녀석을 잘 감시하라는 미션을 채원이에게 안겨주면 담율이를 철통같이 안전하게 챙겨준다..ㅎㅎ
동생은 언니나 누나가 챙겨주고 돌봐줘야 한다는 누나와 매형의 가르침은 채원이가 아담남매를 만났을 때 정말 효과적으로 발휘가 된다.
원래 예쁘고 착한 채원이지만.. 동생들을 참 잘 챙기기에 더 이쁘고 더 사랑스러운 채원이가 아닐까 싶다..ㅎㅎ
해가 뜨기 직전부터 해가 완전히 드러낼 때까지의 모습을 디카로 찍은 사진~
해가 다 떠올랐을 때 어디선가 갑자기 새 무리가 나타나더니 해를 가로질러 날아가고 있었다.
새들 덕분에 아이들에게 좋은 볼거리까지 안겨준 듯..ㅎㅎ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돋이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바닷가를 나서기 전 단체샷을 찍었다..ㅎㅎ
나는 찍사를 하느라 내 모습은 사진에 빠져있지만..
그래도 함께 한 사람들의 얼굴에 띄워진 미소를 보니 내 마음이 함께 찍힌 것 같아서 기분은 굉장히 좋다..ㅎㅎ
새해 첫날의 해는 아니지만..
새해 첫 주말에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가슴속 소원을 빌었던 의미깊었던 시간~
한겨울에 약 한 시간(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정도 바닷바람을 쐬며 추운 날씨를 만끽했지만 마음만은 참 따뜻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제 얼어붙은 몸을 녹이며 아침을 먹으러 아바이 마을로 이동!!ㅋㅋㅋㅋ
☞ 2018년 새해 속초 해돋이 당일치기 2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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