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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Prologue... 별에서 온 아진!

 

 

- P R O L O G U E -

 

 

 

2014년 2월 17일 01시 18분..

엄마 뱃속에서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고 별이(태명)가 드디어 세상에 나온 날..

별이가 세상에 나와 처음으로 냈던 소리.. 그리고 우리에게 처음으로 들려주었던 소리..

우렁찼던 그 울음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선명하게 들리는듯 하다.

주변에 임신이 안되서 고생하며 괴로워하는 지인들도 참 많았고.. 임신이 됐다 한들 유산 소식에 슬퍼해야했던 지인들도 참 많았다.

그래도.. 우리 별이는 엄마 뱃속에서 무사히 잘 커주어서 이렇게 나의 눈앞에 나타나 주었다.

두개의 눈과 귀.. 코와 입.. 손가락 다섯개.. 발가락 다섯개.. 이 당연한 것에 대한 결과가 얼마나 가슴뛰도록 감사하고 또 감사했던가..

무사히 태어나준 것에 대해 아가에게 감사하고.. 아내에게 감사하고.. 하늘에 감사를 드리고 또 드렸다..

 

내가 살아가야 할 의미이자 목표가 되어준 나의 가족.. 나의 아내와 우리의 아가..

그 전에는 몰랐거나 막연했던 아버지라는 존재.. 이제는 나에게도 '아버지'라는 타이틀이 주어지며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훗날 우리 아가가 자라서 이 블로그의 글을 볼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 목숨보다 소중한 우리 별이가 아빠와 엄마의 품속에서 예쁘게 성장해가는 소소한 일상들을 이 블로그에 기록해볼까 한다.

 

 

 

- 2014년 3월 28일 별이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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