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풍경이 아름다운 카페 - 카진호우 피자 <2017.09.22>
<오키나와 여행 4일차 - 카진호우 피자>
Air Bnb를 통해 예약한 첫 숙소에서 3박을 지내며 모토부(오키나와 북부) 주변을 둘러보고 중부쪽으로 내려가는 4일째 되는 날~
중부로 내려가려면 1시간 30분 정도를 가야 해서 우리는 10시가 조금 넘어서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 겸 점심식사를 하러 나섰다.
우리가 간 곳은 <카진호우 피자>..
오키나와 달인 카페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카페 Best'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곳!!!
카진호우 피자는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 산중에 위치에 있는 음식점으로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차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맛있는 피자도 유명하지만 전망대에 올라온 것 마냥 하늘과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있는 곳으로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
가게의 영어이름은 <Pizzs in the sky>라고 되어있는데.. 과연 그럴 만한 곳이다..ㅎㅎ
1. 카진호우 피자 맵코드 : 206 888 640*22
2. 영업시간 : 11시 30분 ~ 19시
3. 휴무일 : 매주 화,수요일
4. 결제 : 현금만 결제 가능(카드결제 불가)
네비에 맵코드를 찍고 가다보면 산길로 안내를 해주는데 카진호우 피자 근처에 다다르면 입구 바로 앞쪽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다.
입구에 안내된 영업시간과 휴무일~
아직 오픈하기 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입구를 들어섰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아진이 이름과 인원수를 먼저 적었다.
예약리스트의 첫 페이지가 넘어간 것을 보니 이미 우리 앞에 15팀이나 먼저 왔나부다..
오픈시간을 기다리며 카페의 주변 경치를 둘러봤다.
카페 본관건물의 외관~
오래된 집 같은 느낌이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본관 건물 옆쪽의 야외 테이블~
날씨가 너무 덥고 습해서 실내에 앉고 싶긴 했으나 우리보다 먼저 온 팀이 실내를 점령하여 실내는 자리가 없다고 한다.
결국 우리는 이곳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ㅎㅎ
그래도 꽤 많은 인원수를 수용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다~
아진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해서 같이 갔더니..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도 있더라는..ㅎㅎ
손님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던 주인장의 센스 Good~
아담남매는 돌맹이를 줍는 중~
카진호우 피자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풍경은 정말 일품이었다.
'울 집 마당에 요만한 정원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ㅋㅋㅋ
아진이는 돌맹이를 주워서 난간 바깥쪽으로 하나씩 멀리멀리 투척~
별 것 아닌 것에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함..ㅋㅋㅋ
담율이는 여기저기 어슬렁 어슬렁~
한 15분 정도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금새 야외로 자리를 안내를 받았다.
아기의자를 부탁했더니... 처음 보는 신기한 아기의자를 가져다 주고 설치를 해주셨다.
부스터처럼 의자에 고정하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에 고정하는 아기의자..ㅋㅋㅋ
생각보다 튼튼하고 부피가 작아서 좋아보인다..ㅎㅎ
앞에 사람이 많아서 음식 나오는 것도 오래 걸릴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금새 메뉴가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 샐러드(600엔)~ 신선하고 드레싱 맛도 좋았다~
아담남매 엄마아빠는 시원한 아이스커피(400엔)~
아담남매는 오렌지 쥬스(300엔)..ㅎㅎ
그리고 메인메뉴인 피자~ 두둥~
M사이즈(2,200엔)과 S사이즈(1,100엔)가 있다. 우리껀 M 사이즈~
방금 구워져서 나온 따뜻하고 말랑말랑한 피자에는 토핑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었다.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피자!!!
아진이가 피자를 먹는 법..
담율이는 먹이를 가져다주는 어미새를 기다리는... 아기새 같은..ㅋㅋㅋ
아마도 오키나와 북부 모토부에서 3박을 하면서 가본 몇 안되는 식당 중 음식 맛은 카진호우 피자가 가장 맛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먹었던 메뉴는 피자 M사이즈, 샐러드, 아이스커피 2잔, 오렌지쥬스 2잔.. 총 4,200엔이 나왔다.
이런 멋진 풍경..
이 정도 맛..
이 정도 가격..
아깝지 않은 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풍경도 너무 멋지고, 음식맛도 너무 좋았던 곳!
카진호우 피자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