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 & 오션월드<2017.05.20>
워터파크 개장 소식에 망설임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비발디파크 고고~
지난 해에는 소노펠리체 방에 묶었었는데.. 이번엔 오크동에 묶게 되었다.
우스갯소리로.. 잘나가던 아빠가 사업에 망해 다운그레이드 된 것 같다며 매형과 함께 마음을 달랬다..ㅋㅋㅋ
체크인 후 짐정리는 대충 하고 곤돌라를 타러 바로 외출~
다정한 듯, 다정하지 않은.. 다정한 누나와 매형..ㅋㅋㅋ
이번엔 아이들이 그네에~
작은 연못의 분수를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
얼마 전 어린이날 선물로 득템한 퀵보드 타고 신난 아진이..ㅋㅋㅋ
아직 타는게 서툴긴 하지만 퀵보드 타는걸 무쟈게 좋아한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잘 놀다가 틈만 나면 안아달라는 다뮬이..
(엄마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넓은 잔디밭은 뜀박질하라고 있는 것~ 마음껏 뛰려므나..ㅎㅎ
다뮬이는 축지법 터득 중~
(다뮬이 축지법은 본 사람 아니면 모를듯~)
아직 아무 것도 안했는데 널 안고 있자니 땀이 흥건해지는구나..ㅋㅋㅋ
(네가 결고 가볍지 않단다..ㅠㅜ)
곤돌라 탑승~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완전 신남..ㅎㅎ
괜히 폼 한 번 잡아보는 누나.. 아니, 작은형...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매형은 초조한 마음으로 눈도 제대로 못뜨고 곤돌라가 빨리 정상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림..ㅋㅋ
정상에는 이것저것 놀거리가 많았다.
일단 탁 트여있어서 좋았고, 동물 모형의 장식들도 꽤 많고, 실제 동물들도 볼 수 있었다.
아진이는 여전히 퀵보드~
담율이는 동물 구경~
동물 조형물에도 앉아보고..ㅎㅎ
정상의 공원의 한쪽에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입장이 가능한 동물원(?)이 있다.
일단 아이들이 동물들을 한참 좋아하는 시기인지라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자동차...
아직 팔다리가 짧아서 몬가 부자연스럽긴 하지만 운전석에 앉아서 드라이버 스러운 모습을 보여줌..ㅋㅋ
한 손 운전도 마다하지 않는 무면허 운전자..ㅋㅋㅋ
동물원이라고 하기엔 작은 곳이긴 하지만 여러 동물들이 각 울타리마다 있어서 걸어다니면서 보기는 편했던 것 같다~
토끼한테 풀도 줘보고~
새한테 모이도 줘보고~
손 위에 올려놓고 쓰다듬어 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흐뭇함..ㅎㅎㅎ
어른들도 동심으로 빠지는 현상도 발생됨..ㅋㅋ
정상인지라 주변 산의 꼭대기들이 눈 앞에 펼쳐져있고, 바람도 선선한 것이 왠지 힐링이 되는 것 같은 느낌~
사이좋은 시누와 올케.. 표정이 완전 신났구만요들..ㅎㅎ
동물원을 나와서 다시 정상 공원으로 이동~
제트스키 발견~
담율이는 운전하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ㅋㅋㅋ
(누나들~ 타!!!)
퀵보드 타느라 동물 조형물에 관심이 없던 아진이는 동물들을 보고 나와서인지 이제서야 관심을 갖으심..ㅎㅎ
다뮬이는 왠지 누나들과는 달리 찍는 사진들이 다 남다르다..ㅎㅎ
동물들도 보고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숙소로 돌아와서 단체목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심~
엄마아빠들은 음주를 즐기는 동안 아이들은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즐겨주심~
한껏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개장시간에 맞추어 오션원드로 향했다.
(전날 먹은 컨디션이 효력을 발휘해주신 덕에 물놀이에 대한 부담감이 덜해졌다는건 비밀...)
개장하고 난 지 1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간에 입장을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다~
야외풀에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긔~
누나에게 배영을 배우고 있는 채원이..ㅎㅎ
엄마들이 아이들을 잠깐 봐주는 동안 난 매형과 함께 바로 옆에 있는 튜브 슬라이드를 타보았다.(정식 명칭은 몬지 모름..ㅡ.ㅡ;;)
대기시간이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부담없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수영장을 내려다보았다.
사람이 적은게 완전 쾌적하고 좋음..ㅋㅋ
튜브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왔더니 담율이는 튜브에서 잠이 들어버림...ㅡㅡㅋ
이 아이는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든다...ㅋㅋㅋㅋㅋㅋ
누나와 매형과 채원이도 튜브 슬라이드 탑승~
채원이가 이제 왠만한 놀이시설들을 즐길 수 있는 시기라 함께 탔는데 왠지 모르게 마구 부러웠음..ㅋ
(아진이랑 담율이랑 같이 타려면 앞으로 몇년이 더 걸릴까나..ㅎㅎ)
잠든 담율이를 위해 방갈로로 이동하여 낮잠 한 숨 푹 재우면서 나도 함께 잠들었었다.
근데 일어났더니 담율이는 튜브에 몸을 끼우고 저러고 있더라는...ㅋㅋ
누나가 사온 햄버거로 허기진 배를 달리고 다시 물속으로 이동..ㅎㅎ
방갈로 바로 앞의 유아 파도풀~
결국 이 날 오션월드 개장시간에 들어가서 폐장시간 다되어 밖으로 나왔다. 하루종일 뽕을 뽑았다고 해야하나...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애들이 신나게 잘 놀아준 덕에 왠지 보람찬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ㅎㅎ
항상 성수기 시즌에 워터파크를 다녔었는데..
워터파크 개장시기에 맞추어 갔다니 입장권 할인행사도 많이 해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고,
가장 좋았던 것은 사람이 많이 않아서 붐비는 풀장도 없고, 놀이시설도 대기시간이 짧아서 너무 쾌적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에 갈 때도 사람 많은 시기는 피해서 부지런을 떨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1박2일의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