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s 나들이

[제1회 아빠어디가] 강원도 속초편 -3일차- <2016.09.25>

Assisi 2017. 8. 29. 01:08

 

2016년 9월 25일. <아빠 어디가?> 3일차인 날.

 

이불 하나에 아빠랑 아이가 같이 꼬옥 껴안고 숙면을 취하고 난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났더니 다들 아직 꿀잠중이심~

 

 

 

 

아진이 자는 모습에 순간 빵 터짐..ㅋㅋㅋ

꿈속에서 도대체 어디로 날라가고 있었던 것일까...???

 

 

 

 

모두 잠에서 깨어 일어나서 밍기적 거리는 사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베게싸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이들의 아침식사는 튀김우동 컵라면..ㅋㅋㅋ

아침부터 라면을 먹여서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들 면음식을 좋아라해서 그런지 한 그릇씩 뚝딱 해치워주시는 우리 아이들~

 

 

 

 

식사를 마치고.. 잠에서 깬 내복차림이면서 제대로 씻지도 않은 꼬질꼬질한 상태 그대로 <아빠 어디가?>의 단체샷 촬영~

 

 

아진이는 이틀 사이에 아빠보다 선웅이 삼촌이 더 좋아졌는지 아빠한텐 오지도 않는다...ㅡ.ㅡ;;

"아빠 무릎에 앉자~" 했더니 싫다더라는...ㅠㅠ

그만큼 선웅이가 아진이를 예뻐해주고 잘 챙겨줬다는 뜻이겠지..ㅎㅎ

 

다들 너무 무표정이라 웃으면서 단체샷 재촬영~ 

 

 

 

 

슬슬 정리를 하고 퇴실 준비중~

 

 

 

 

현욱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아진이..

"아진아.. 현욱이오빠 나쁜 사람 아니야..ㅋㅋㅋㅋ"

 

 

 

 

짐정리를 마치고 퇴실하기 전~

 

 

 

 

 

그냥 서울로 돌아가기는 아쉬운 마음..

뽕&예성이는 첫날 늦게 온 바람에 바닷가를 가보질 못해서 속초해수욕장을 한 번 더 가기로 했다~

 

근데.. 얘네들은 신혼여행이라도 온 것일까..ㅋㅋㅋ

예성이와 초아가 손을 꼬옥 붙잡고 모래사장을 걸어가고 있다~ 

 

 

 

 

다정한 모습 보기 좋다..ㅋㅋㅋ 

 

 

 

 

"나 잡어봐라~" 

"잡히면 죽는다!!!"

 

 

남녀의 컨셉이 바뀌긴 했지만 알콩달콩 하구나..ㅎㅎ

 

 

아진이는 여전히 언니오빠들과 떨어져서 모래놀이중~

 

 

 

 

 

아빠의 다리 사이에 아진이를 앉히고 아빠는 컨셉사진 촬영 중..ㅋㅋ

 

 

 

 

바닷가를 배겨으로 모래가 잔뜩 뭍은 아빠와 아진이의 발 사진~

 

 

 

 

그리고 아빠의 발바닥과 아진이의 발바닥 자국~

 

 

발로 모래를 밟아서 발바닥 모양이 움푹 파인건데 빛 때문에 발 모양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처럼 찍힌 신기한 사진 득템..ㅎㅎ

 

 

아진이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마치 첫날과 흡사한 분위기..ㅎㅎ

 

 

 

 

 

한참 모래놀이를 하더니 이제 바다가 좀 덜 무서웠는지..

"바다한테 흙 줄꺼야~"라며 물가 근처로 조금씩 발을 내딛어주는 아진양~

 

 

 

 

 

아이들은 바닷물이 들어오는 지점에서 한참 모래놀이를 즐기고 계심~

 

 

 

 

현욱이는 아예 수영복을 입고 왔다..ㅋㅋㅋ

 

 

 

 

결국 이렇게 될 줄을 알고 있었기에..ㅎㅎ

 

 

 

 

 

 

 

아진이는.... 여전히 모래와 함께..ㅋㅋㅋㅋ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신나하면서 노는 모습을 평소에는 자주 볼 수가 없기에 아빠들은 흐뭇한 마음에 아이들 사진찍기에 여넘이 없다~

 

 

 

 

 

선웅 부녀 커플~ 초아 넘 귀여워..ㅋㅋㅋ

 

 

 

 

첫날도 같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었을텐데~

뒤늦게 합류해서 즐거운 시간 만끽하는 뽕~

 

 

 

 

뽕 부자 커플~ 예성이는 정말 이제 다 큰 것 같다..ㅋㅋㅋ

 

 

 

 

바닷물에 몸을 담그지는 않지만 발은 이제 제법 잘 담그고 논다..ㅎㅎ

바닷물이 밀려올라오는 것이 이제 좀 재밌어지나보다~

 

 

 

 

이 사진은 뽕이 삼각대 놓고 찍은듯?? 자연스럽게 잘 나왔네..ㅎㅎ

 

 

 

 

더 놀고 싶지만 식사도 해야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바닷가에서의 추억은 이쯤에서 단체샷으로 마무의리~

 

 

 

 

아진이와 찍었던 발바닥 사진의 컨셉대로 아빠들의 발바닥도 한 번 찍어봤다..ㅋㅋ

세번째 발바닥은 누구껄까?? 유난히 큰 발바닥..ㅋㅋ

 

 

아빠들 발바닥 사진을 보니 애들꺼도 찍어줄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드네..^^;;

 

첫날과 마찬가지로 공용화장실에서 아이들을 씻기고 옷을 갈아입히고 맛집을 검색하여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출발~

우리가 갔던 곳은 속초에서 꽤나 유명한 "88생선구이" 음식점~

숯불에 생선을 구워서 먹는 곳이다~

 

 

 

 

사실 나는 생선구이를 못먹기 때문에 생선의 뼈를 발라본 적이 없다..ㅡㅡ;;

그래서 아진이가 그토록 좋아하는 선웅이 삼촌이 아진이의 생선뼈를 발라줌..ㅋㅋ

아예 선웅이 삼촌 다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ㅋㅋ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집에서 둘째를 돌보고 있을 엄마들을 위해 속초에서 유명한 만석닭강정 집으로 이동~

닭강정을 사서 커피 한잔씩 마시며 <아빠 어디가?>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향했다.

 

 

 

아빠들끼리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으로 여행한 2박 3일..

당시 30개월 정보밖에 되지 않은 아직 많이 어린 아진이는 엄마를 며칠 못봐서 그런지 놀다가도 갑자기 엄마를 찾은 적도 있었고,

자다깨서 엉엉 울며 엄마가 보고싶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었지만..

육아선배 아빠들이 아진이를 잘 다독거려 주어서 무난하게 지나갈 수 있었고,

초아도 아진이를 잘 돌봐주고 챙겨주었기에 아빠의 입장에선 고맙고 다행이었다..ㅎㅎ

 

2박 3일 동안 별다른 무리없이 정말 신나게 놀다 온 것 같다..ㅎㅎ

평생 기억에 남을 <아빠 어디가?>의 아빠들과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며 <아빠 어디가?> 한 번 더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계획이 잡히진 않았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빠 어디가?> 시즌2가 매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