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s 나들이

남양주 딸기농장 체험 & 코코몽팜빌리지<2016.04.09>

Assisi 2017. 8. 18. 17:48

 

2016년 4월 9일 토요일.

 

딸기를 엄청 좋아하는 아진이를 위해 딸기농장에 가보기로 했다.


집에서 멀지 않은 쪽으로 갔으면 해서 남양주쪽에 찾아봤더니 조안면에 딸기농장이 무지 많았다.

우리가 간 곳은 <윤기네 딸기농장>(http://ygberry.com/)이다.

딸기따기의 요금은 성인 12,000원, 7세까지 10,000원.. 그리고 24개월 미만은 무료이고, 

딸기잼 만드는 것은 2병 기준으로 15,000원이다.

딸기농장 바로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이동도 편리했다.


딸기농장을 검색해보니..

1인 1팩 만큼만 따서 담아서 가져갈 수 있고, 농장에서 딸기를 따서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건 제한을 두지 않는것 같다.

 

딸기농장 도착해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아진이와 함께 딸기 따기 시작~
딸기를 좋아하는 아진이에겐 천국이었겠지..ㅎㅎ 따서 담는 것보다 먹은 것이 더 많은 아진이~

그 와중에 어디선가 하트모양의 딸기를 따더니 '아빠~ 하트하트!!!'를 외치길래 봤더니 정말 딸기가 하트모양이었다..ㅎㅎ

 

 

 

'아진아~ 하트딸기인데 사랑스럽게 웃어야지~'라고 말해주자마자 방긋 웃어주심~ㅎㅎ

 

 

 

아진이는 아직 어려서 가르쳐주면서 같이 해야하는 반면 채원이는 이제 왠만한건 혼자서도 잘 한다..ㅎㅎ

 

 

 

 

한참동안 딸기먹으면서 한 팩을 채우고 나서 채원이는 딸기잼 만들기 체험까지 참여해주심..ㅎㅎ

 

 

 


딸기 한 팩씩과 딸기잼을 가지고 농장을 나서며 주인아저씨에게 인사를 했더니 이쁜이들이 인사성까지 밝다고 선물로 대파를 한 단씩 주심..ㅋㅋㅋㅋ

뜻밖의 대파 수확과 함께 딸기농장 체험 종료~

 

 

 

 

딸기농장을 나와서 점심을 먹고 호수를 바라보며 잠시 쉬고 있는 틈에..

채원이와 아진이가 벤치에 앉아 호수를 바라보는 모습 포착...

왠지 뒷모습이 쓸쓸해보이는 어린아이들 덕에 또 한 번 웃게 된다..ㅋㅋㅋ

 

 

 

 

점심식사 후 간 곳은 딸기농장 근처의 코코몽 팜 빌리지~

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마을 컨셉이지만 체험이라기 보다는 농장 컨셉의 키즈공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아진이는 아직 어려서 코코몽이 즐거움을 주는 캐릭터이겠지만 채원이한테는 좀 유치한 캐릭터 일수도 있었는데

동생을 챙겨야한다는 사명감(?)에 코코몽 팜 빌리지도 아진이와 함께 재밌게 시간을 보내준 채원이에게 너무 고맙구나..ㅎㅎ

 

 

 

 

 

매표소의 입구쪽 옆에 있는 벽화의 코코몽 기차 그림에서 다정하게 한컷~

 

 

 

 

입장권을 구매하고 빌리지에 입장~

 

 

 

 

입구에 들어서면 엄청 큰 로보콩이 우리 친구들을 마중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중나온 로보콩이 서운하지 않게 알아서 로보콩 발모가지로 가서 포즈를 취해주는 귀요미들..ㅎㅎ

 

 

 

 

빌리지 내부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꽤나 많다.

이번엔 케로와 함께 다정한 포즈의 채원이~

 

 

 

 

코코몽과 아로미 의자에 앉아서~

 

 

 

 

한콩, 두콩, 세콩이와 함께 수레에서..ㅎㅎ

 

 

 

메롱 아글과 함께 브이~

 

 

 

구석구석 돌아다니다가 놀이터 발견~

얘는 코코몽 캐릭터는 아닌듯??

 

 

 

 

요즘 들어서 매달리기에 재미를 붙인 아진이..ㅎㅎ 미끄럼틀에서 매달리기 연습중~

체력 좋은 애들은 놀이터에 풀어놓고, 저질체력 어른들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놀이터..ㅎㅎ

 

 

 

 

 

모래놀이를 하면서 야채를 심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야채를 심기 보단 흙장난이 아직은 더 즐거운 아진이와 채원이..ㅎㅎ

 

 

 

 

 

 

 

담율이는 엄마 품의 아기띠에 매달려만 있음..ㅎㅎ (아들아, 너는 좀 더 크면 놀자꾸나~)

 

 

 

 

 

커다란 모형 젖소~ 첨엔 무서워 하더니 어느 새 젖을 짜고 있음..ㅋㅋ

 

 

 

 

트랙터를 타고 놀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채원이는 수박을 나르는 중~

 

 

 

 

아진이는 아직 트랙터 운전은 서툴어서 엄마아빠의 손길이 필요함..ㅎㅎ

 

 

 

 

뭘 옮기고 있나 가까이서 봤더니.. 똥을 옮기고 있었음..ㅋㅋㅋ

 

 

 

사진은 없지만..

빌리지를 한 바퀴 도는 기차도 타고, 키즈카페 같은 실내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우리 속의 동물이나 방생하고 키우는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빌리지 자체가 막 크거나 넓은 건 아니고 유모차로 다니기도 편하게 되어있어서 돌아다니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고,

즐길거리가 다양해서 애들 데리고 놀러 가기엔 참 좋은 곳인 것 같다.

 

비가 올 것만 같은 날씨였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으나 사진들 톤이 다 우중충하다..ㅋ

그래도 신나하는 애들을 보며 마음만은 맑은 날씨였던 하루였던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