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동물원 나들이~ <2016.04.04>
2016년 4월 4일.
모처럼 휴가를 내고 날씨도 좋아서 아진이 친구 동준이네와 함께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꽃에 관심을 갖고 만지작 거리는 아진양..ㅎㅎ
꽃이 많이 핀 시기라 꽃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날이었다.
뽀로로와 패티가 우주여행을 하는 배경을 보고 급 흥분된 아진양..
But, 사진을 찍을땐 항상 도도해짐..ㅋㅋ
에버랜드 레니와 친구들 캐릭터 중 사막여우인 '도나'맞나??)의 포토타임~
인형탈을 쓴 모습이 예쁘긴 하지만 아진이는 아직 이런건 무서운가봄..ㅎㅎ
도나한테 안가고 아빠한테 안겨서 찍음..ㅋㅋ
담율군은 이제 6개월이라 걸어다니지 못하므로 유모차에서 담요만 빨고 있음..ㅎㅎ
(지금 생각하면 이때가 참 편했음......)
어디선가 풍선 하나 얻어옴.. (우리 딸 굶어죽진 않겠어..)
아진이도 두돌이 조금 지난 시기였기에 좀만 걸어댕기고 나면 안아달라고 떼를 씀..ㅋ
(아빠는 더위를 많이 타니 엄마가 안아주는걸로...-0-;;)
돌아다니다 보면 낙타나 조랑말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래도 처음 에버랜드 와본건데 기념삼아서 낙타를 타보기로 함~
낙타를 기다리며~
(아진이 덕분에 아빠도 낙타를 타보는구나..ㅋㅋ)
그냥 낙타 우리를 한 바퀴 도는 것이 다인데 가격은 비쌌던듯...(만원 넘었던 기억이..ㅋ)
그래도 우리 딸 처음인데 울지도 않고 잘 타서 잼난 기억 하나 추가~ㅎㅎ
한바퀴 다 돌고 나면 잠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낙타도 카메라를 봐주는 센스를 보니 사진 좀 많이 찍어본 아이인듯..ㅎㅎ
사파리에 도착해서 줄 서서 기다리는데 계속 안아달라고 땡깡을 쓰더니 결국 사파리 들어가기 직전에 이렇게 잠이 드심..
사자랑 호랑이랑 가까운데서 구경시켜 줬어야 했는데 결국 아진이는 사파리를 보지도 못한..ㅎㅎ
회전목마도 타고, 퍼레이드도 구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냈었는데
마구 뛰어댕기는 아이들을 쫒아다니느라 사진도 몇 장 찍지 못한 것이 내심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아빠도 처음인 에버랜드에서 만든 우리 가족의 나들이 추억을 하나 더 추가해서 기분 좋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