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s 나들이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 오션월드 방문기 <2015.07.04>

Assisi 2016. 11. 3. 23:17

 

아진엄마는 뱃속에 있는 둘째의 예정일이 10월 말인 터라 올 여름이 지나고 나면 배도 더 불러오고 만삭이 되면

더이상 놀러다니기는 힘들어질 것 같은 현실감을 직시한 나와 아내는 건수만 생기면 어디든 놀러가기로 했었다.

그런데 때마침 누나네가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숙박권이 생겨서 오션월드로 함께 놀러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랴부랴 떠날 채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기 전 아진이 패션 체크..ㅋㅋㅋ

 

 

 

 

숙소에는 체크인 시간이 맞추어 도착을 했다.

처음 가본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 깨끗하고 거실도 넓어서 아이들도 들뜬 기분인 것 같다..ㅎㅎ

 

 

 

 

 

 

소노펠리체는 너무 마음에 들었으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취사가 안된다는 것..ㅋ(취사가 안되서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ㅎㅎ)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이 아예 없다.

그래서 숙소에서 뭘 먹으려면 밖에서 사오거나, 비발디파크 내의 레스토랑이나 식당에서 비싸게 사먹거나.. 아니면 배달을 시켜야 한다.

(단, 외부 음식점에서 배달을 시킬 경우 거리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은 감수해야 함..ㅋ)

 

 

베란다 테라스에서는 오션월드가 보인다~

아진이은 수영장에 빨리 가자고 떼를 쓴다.. (미안하다.. 내일 갈꺼다...ㅠㅜ)

 

 

 

 

층수는 기억이 안나지만..(대략 10층 정도였던듯..ㅋ)

높은 층이라 시야도 확 트여있고, 바람도 시원하기에 기분도 상쾌하다~

 

 

 

 

잔디에서 아빠와 공놀이를 하며 신이 난 아이들이 보인다.

비발디파크의 다른 룸도 같은 구조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원처럼 꾸며진 잔디마당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아보인다~

 

 

 

 

그래서 1층으로 내려갔다..ㅎㅎ

 

 

 

 

1층에서 바라본 소노펠리체의 모습~ (멋지네..ㅎㅎ)

 

 

 

 

아진이도 사방이 트여있는 잔디마당에 내려와서 그런지 완전 신이 나심~

 

 

 

 

 

아이들이라면 환장한다는 분수대도 있다~

채원이도 역시 환장중..ㅋㅋ

처음에는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엄마가 허락하는 순간 분수대는 채원이에게 천국이 되었다~

 

 

 

 

 

 

 

 

 

 

 

 

아진이는 아직 바닥에서 뿜어져나오는 물이 무서운지 물이 닿지도 않는 먼거리에서 손만 내밀어보다가

들어가보라고 하면 뒷걸음질만..ㅎㅎ

결국 엄마 무릎에 앉아서 채원이 언니가 신나게 노는 모습만 감상하고 계심~

 

 

 

 

채원이는 방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다시 나왔다~

 

 

 

 

산책하다가 무선자동차 발견..

대여료는 20분에 13,000원인가 했던거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비쌌지만 사주지 못하기에 한 번이라도 태워보자라는 생각에 채원이와 아진이는 아우디에 탑승~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는데.. 포즈는 베스트 드라이버다..ㅋㅋㅋ

 

 

 

 

 

 

 

 

운전석 옆에 전원버튼이 있는데 전원을 켜야 리모컨으로 조종이 가능한데..

아진이는 이것저것 막 다 누르면서 자꾸 전원을 꺼버린다..ㅡ.ㅡㅋ

쫒아가서 전원을 켜고, 리모컨으로 작동하다가 또 전원 오프 무한 반복..ㅠㅠㅠㅠ

 

 

아진이와 채원이의 접촉사고 후 뒷목잡는 컨셉의 사진..ㅋㅋ (근데 뒷목은 뒤어서 박은 채원이가 잡았다..ㅎㅎ)

 

 

소노펠리체에 오후에 도착해서 저녁때까지 밖에서 놀다가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숙소로 올라왔다~

 

 

다음날 체크아웃을 하고 오션월드로 향했다~

아진이의 큐티한 뒷태~~

 

 

 

 

물놀이에 빼놓을 수 없는 물총도 챙겨온 귀여운 채원이~

 

 

 

 

아진이는 아직 어려서 물놀이에도 제한이 있지만 무리스럽지 않은 범위 내에서 튜브타고 둥둥 떠다니기 놀이~

 

 

 

 

 

한참 놀다가 낮잠시간이 다가오자 졸려하는 아진이는 썬베드에서 한숨 재웠다~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눕자마자 바로 취침해주심..ㅎㅎ

 

 

 

 

채원이의 뽀뽀가 삶의 활력소인 매형~

 

 

 

 

한숨 자고 일어난 아진이는 잠이 깨기도 전에 사진포즈를 강요당함..ㅋㅋ

 

 

 

 

나만 빼고 단체샷~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사진찍는걸 좋아하기에 어디든 놀러가면 내 사진은 거의 없다는...ㅠㅠ

 

 

 

 

한참을 놀고 난 뒤 오션월드를 나와서 식사를 하고 1박2일의 짧은 여정을 마무리했다.

1박2일이 너무 짧기는 하지만 너무 즐거웠던 시간을 선물해준 누나와 매형께 너무 감사하다..ㅎㅎ

방수카메라도 없고 방수팩도 사지 않아서 물속에서 신나게 노는 사진이 별로 없지만..

아이들이 해피해하는 모습은 기억속에 고이 간직해야지..ㅎㅎ

 

다윤이네도 함께 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번에는 다 같이 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출산하고 나면 다음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