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s 나들이

무창포 쭈구미축제 <2015.03.28>

Assisi 2016. 11. 3. 22:45

아진이 엄마의 친구들과 함께 쭈꾸미축제를 즐기기 위해 충남 보령의 무창포를 다녀왔다. 

원래는 모두 부부동반으로 가기로해서 갔는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다같이 모이고 나서 보니 남자는 꼴랑 나 한명...ㅡ.ㅡ;;

마눌님은 친구들의 남편이 모두 안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남자들이 아무도 안온다고 하면 나도 안갈까봐 말을 안했던 것..............

(둘째를 임신한 마눌님이 혼자서 첫째를 데리고 무창포까지 다녀오게 할 무심한 남편이 아닌데 말이지..ㅋㅋ)


휴게소에서 잠시 모여 간식거리를 즐기며 숙덕거리다가 다시 무창포로 이동~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입구에서 좀 먼 거리에 주차를 하고,

아진이는 유모차를 태우고 이동~

 




잠이 덜 깨서 뽀류퉁한 표정을 지어주는 녀석..ㅎㅎ





그래도 금새 다시 웃어주는 이쁜 딸..ㅎㅎ

(이 날도 역시 난 찍사로 근무중..ㅋㅋ)





무창포 해변을 지나 축제장으로 걷고 또 걸었다~

4명의 엄마와 3명의 아이들, 그리고 엄마 뱃속에 있는 또 한 명의 아가~

모두 걷는 폼이 당당한 여자들이다..ㅎㅎ





주원이 오빠와 주원이 엄마~





찍사를 제외한 단체샷~






유모차에만 앉아있지만 아진이도 신은 나는 듯~ㅎㅎ





오랜만에 또 가족사진~





아진이와 마찬가지로 유모차에만 앉아있던 태인이~





아진이는 갓난아기때라 기억을 못하겠지만 만난 적이 있었던 오빠들과 함께 한컷~







적당한 쭈꾸미집에 들어가서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노래 한곡 뽑으라고 시켜봤더니 부끄부끄해하는 귀여운 주원이의 모습~ㅎㅎ





배가 고픈 태인이~ㅎㅎ





쭈꾸미 샤브샤브에 들어갈 살아있는 싱싱한 쭈꾸미~





물이 끓고 입수된 녀석은 미친듯이 꿈틀대다 잠잠해진다..(녀석에겐 미안하지만 난 배가 고프다..ㅠㅜ)





그리고 함께 주문한 쭈꾸미볶음~





자글자글 익어가는게 군침이 팍팍 돈다~



아이들은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고 어른들은 매운 쭈꾸미볶음을 퐁푹흡임~ 마무리는 쭈꾸미 볶음밥~

쭈꾸미 축제장이라서 그런지 동네의 쭈꾸미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식사를 마치고 다시 먼 길을 돌아기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아진이는 다시 유모차행~

(이젠 네가 무거워서 안고다니기 힘들구나..ㅠㅠ)





체력좋은 주원이는 뭐가 그리 신났는지 함박웃음으로 백만번을 왔다갔다 왕복하며 달리기 시작..ㅎㅎ





몬가 심드렁한 표정의 아진이~ 이제 슬슬 졸릴 시간이구나..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푹 자주면 좋으련만..ㅎㅎ











 


가깝지 않은 곳을 당일치기로 다녀온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막상 나오니 홀몸이 아닌 마눌님께서 이렇게 좋아해하시니 보람이 있다..ㅎㅎ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있으면 난 같이 갈테니 남자들이 아무도 안간다고 해도 미리 말은 해주시구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