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도서관 방문기 (In 강동구 명일동) <2019.08.25>
집 바로 근처에 있는 거북이 도서관~
요즘으로 치면 북카페이지만 옛날로 치면 만화방인 곳..ㅎㅎ
거북이 도서관이 잘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채원이와 아진이를 데리고 한 번 다녀와봤다~
입구를 들어서면 신발장이 있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열쇠는 카운터에 맡기며 체크인을 하면 된다.
그리고 입구를 들어서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넓직한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홀 센터쪽에는 테이블과 의자나 소파가 있지만 창가쪽은 2층 침대가 줄지어 늘어서 있어서 누워서 책을 볼 수도 있다..ㅎㅎ
어디로 자리를 잡을지 물어보니 망설임없이 1초만에 2층 침대를 고름..ㅋㅋ
에어컨 바람이 추운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구비된 무릎담요도 눈에 들어온다.
손님이 별로 없는건지 한가한 시간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우리는 쾌적한 환경에서 북카페를 즐길 수 있었음..ㅎㅎ
스낵코너에는 과자와 컵라면, 음료나 커피 등을 판매하며, 퇴실할 때 북카페 이용시간과 함께 정산하면 된다~
북카페 이용 금액 안내~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방문을 한거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서 고민을 하고 있던 중에..
주인분께서 저렴한 가격으로 알아서 해주시는 센스를 보여주심..ㅎㅎ
음료와 조리음식 가격표.. 그리 비싸진 않은 듯~
간식과 음료를 득템한 아이들은 볼 책을 골라서 2층 침대로~
2층 침대에서 제각각의 편한 자세로 책을 보는 아이들..ㅎㅎ
이 날 아진이는 책 30권은 본듯...(글은 아직 잘 못읽기에 그림만 후다닥 보며 책장을 넘기는..ㅋㅋㅋ)
아래층에서는 나도 오랜만에 만화책 감상 중..ㅋㅋㅋ
옛날 만화방에만 가보다가 북카페는 처음 와봤는데 편리한 시설에 상당히 쾌적한 느낌이 참 좋았던 것 같다~
거북이 도서관.. 종종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