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s 나들이

[전남여행] 아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소듐펜션 <2014.10.27>

Assisi 2015. 1. 8. 02:04


이 곳은 아진이와 함께 한 일상들을 기록하는 곳으로 소듐펜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소듐펜션의 후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방문하신 것이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작성자의 다른 블로그를 참조하시길..


소듐펜션 후기 보러 가기





담양을 여행하며 기대도 컷고 만족감도 매우 컸던 소듐펜션에서 보낸 우리 세가족~

아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소듐펜션에서의 추억을 뒤돌아본다~


펜션으로 들어서며 보이는 소듐의 전경~ 보는 순간 "와~ 이뿌다!!!"를 연발하여 외침..ㅎㅎ

 

 



소듐펜션은 좌측에 SO동과 우측에 DI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래 사진은 SO동~

 




그리고 우측에 있는 우리가 묶었던 DI동~

 

 

 

 

 

우리는 DI동 102호에서 2박을 했다~ 

 




현관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가보고 깜놀~

우리 세가족이서 이런 집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만큼 인테리어도 예쁜 복층구조의 룸이 완전 마음에 쏙 들었다..ㅎㅎ


1층엔 거실과 주방이~

 

 




2층엔 침실과 화장실이 있다~

 


체크인을 하고 룸만 둘러봤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탄성만 지르게 되었던 DI102호..ㅎㅎ



아진이도 이 곳이 마음에 드는지 내내 싱글생글하다..ㅎㅎ 

 

 

 

 

첫날 저녁식사는 펜션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바베큐 퐈리~ 1층의 주방 뒷편에는 개인바베큐장으로 통하는 문이 있고,

개인바베큐장은 정말 말 그대로 개인적인 공간으로 되어있어서 아진이와 아진엄마와 함께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마트에서 사 온 삼겹살과 떡갈비와 스팸을 숯불에 구워주시고~


 




식사 준비 완료!!! 우리의 속을 든든하게 채워 줄 고칼로리 먹거리들!!! 와인, 삼겹살, 목살, 떡갈비, 스팸 등등~ 

(여행 끝나고 아진엄마와 아빠는 아진이가 못알아볼 정도로 살이 대박 쪘다는 소문이..ㅋㅋㅋ)

 




이유식을 먹는 아진이는 아직 먹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에.. 멀뚱멀뚱 엄마아빠만 바라보고 그냥 앉아만 있었다..ㅎㅎ

 


"아진이도 한 잔 할래? 안 돼~ 넌 아직 어리니까~ 나중에 크면 먹어!!!"

아기를 놀리는 엄마의 심보..ㅋㅋㅋㅋㅋㅋ


아내와 번갈아가며 아진이를 돌보며 각개전투로 고칼로기 음식들을 섭취해주심~

(사실은 의도된 설정샷임.........)

 

 




엄마아빠의 식탁엔 먹거리가 가득한데.. 아진이의 부스터엔 털모자만 덩그러니 놓여있구나..ㅎㅎ

엄마 말대로 나중에 크면 먹자꾸나..ㅎㅎ

 




첫째날 저녁에 바베큐를 했으니 둘째날 저녁은 간소하게 먹기로 하여 유부초밥, 볶음밥에 컵라면... 그리고 맥주..ㅎㅎㅎ

 


아진이를 재우고 아늑한 곳에서 둘만의 오붓한 식사를 즐기는게 얼마만이었던가..ㅎㅎ

우리 효녀 아진이.. 다행이도 푹 잘 자주는 아진이 덕에 엄마랑 아빠랑 많은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ㅋㅋㅋ



항상 7시에서 8시 사이에 일어나서 엄마와 아빠의 숙면을 깨주시는 아진양~

이 날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흥얼흥얼 거리며 잠자는 엄마의 싸다구를 갈겨주심~

싸다구를 맞고 깬 엄마는 더 자게 침대에 두고 아진이만 데리고 1층으로 내려와서 오전시간 내내 같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튼을 열어보니 창문에 습기가 차있기에 아진이의 양쪽 발도장을 꾸욱 찍어주심..ㅎㅎ

 

 

그리고 창 밖으로 보이는 담양호를 아진이와 함께 바라보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2박을 묶은 뒤 퇴실을 하는 날.. 체크아웃도 할 겸 아침식사도 간단하게 때울 겸 해서 소듐카페에 들렀다.

 

 

 



우리는 커피(투숙객에게는 1일 1회 무료로 제공됨..ㅎㅎ)와 함께 허니브레드와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역시 아진이는 아직 못먹는 것들..ㅎㅎ

 




"아진이는 아빠랑 이유식 먹자~~"

입에 넣어주는 것은 다 좋아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이유식이든 안가리고 잘 먹어주는 이쁜 아진이..ㅎㅎ

 




먹을 때 만큼은 아진이도 세상을 다 가진 것 마냥 행복한가보다.. 잇몸웃음까지 보여주심~ㅎㅎ

 




이유식을 다 먹고 엄마와 아이컨택을 하며 교감중~

 




나중에 아진이가 좀 더 크면 다시 한 번 이 곳을 오자고 아진이와 약속~

(그 때는 세가족이 아닌 네가족이길 기대해본다..ㅎㅎ)

 




아진이의 코찡긋웃음&잇몸웃음 만큼 이곳에서 보냈던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ㅎㅎ(아진이 우는거 아님..)



엄마아빠 품에서 이렇게 아진이가 웃어줄 땐 정말 세상 근심걱정이 다 사라지는 것 같다..ㅎㅎ



소듐펜션을 떠나는 엄마아빠의 아쉬운 마음을 아진이도 알았는지.. 괜시리 시크한 처 분위기도 잡아보는 아진양..ㅎㅎ

그래도 분위기 있게 나와서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소듐펜션에서의 2박은 정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사실 펜션에서의 기억이라고 해봐야 뭐 별게 있겠냐마는...

아진이가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가라서 여행을 하며 돌아다니는 시간보다는 숙소에서 보낸 시간들이 더 많았던지라 

펜션에서 특별히 한 것이 없다 해도 그저 함께 한 시간만으로도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우리 세가족만이 떠난 여행은 이 때가 처음이었기에 단지 '처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더없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시간과 돈만 된다면야 언제든 이런 기회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은 엄마아빠지만..

둘 다 받쳐주지 못하는 아빠가 참으로 미안할 따름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런 시간들를 많이 갖을 수 있도록 아빠가 많이 노력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