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소풍<2018.04.29>
추위도 물러가고 제법 따뜻해진 날씨 탓이 집에만 있기 억울한 주말이다~
하여 급조하여 가까운 한강공원에 나가기로..ㅋㅋㅋ
그늘막텐트와 아이들 캠핑 의자 그리고 퀵보드를 챙겨서 한강공원 고고씽~
텐트를 치기 전 애들 먼저 퀵보드 탈 준비를 해주고~
(아진... 코에 손가락 너무 많이 들어갔어...)
아이들이 퀵보드타며 놀고있는 틈을 타서 재빨리 그늘막텐트 설치 완료~
일단 편하게 앉아서 맥주 한잔 마셔줘야 소풍느낌이 충만해짐..ㅋㅋ
이 날 우리와 함께 동행한 처제~
(우주)비행소년 담율~
그리고.. (우주)비행소녀 아진..ㅋㅋㅋ
애들만 놀라고 풀어놓기엔 너무 무시하기에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 준비 완료~
밖에 나왔음 뛰어놀아야지..ㅋㅋㅋ
퀵보드 레이싱 준비 완료!!
"가즈아~!!!!!"
하지만 담율이의 현실은... 퀵보드를 타는게 아니라 퀵보드 이동..ㅋㅋㅋ
폼 만큼은 선수급인듯~
아진이는 제법 자유자재로 잘 탄다~
전력질주~
잘 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연습만이 살 길..ㅋㅋㅋ
(언젠간 누나를 이기는 날이 올듯..ㅎㅎ)
아빠 투입!!!
아진이가 경주를 하잰다... 자기는 퀵보드 타고 아빠는 그냥 뛰고..ㅋㅋㅋㅋ
아빠도 전력질주..ㅋㅋㅋ 물론 결승점에서는 져주지만..ㅎㅎ
간만에 애들이랑 실컷 뛰논듯~~
뛰어놀았으니 배에서 꼬르륵 신호가 옴..
갑작스레 소풍을 나온 터라 식사는 먹을걸 따로 챙기지는 않았고 걍 한강공원에서 배달시켜 먹기로 했었다.
마침 지나가는 중국집 배달원이 있어서 전단지 하나 받아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배달시킴~
먹고 나니 나른함이 밀려온다...
걍 너희끼리 놀아라..ㅋㅋㅋ
땀에 머리가 떡지고 있음..ㅋㅋ
미끄럼틀에서 한참 놀고 다시 간식타임~
처제 친구 민주가 오면서 떠먹는 아이스크림을 사왔다~(고마워^^)
난 다리를 꼬지 않는데.. 어디서 다리꼬는 걸 배웠는지...ㅋㅋ
그리고 애들은 환장하는 킨더조이 초컬릿도 하나씩 흡입~
담율이 옷은... 난장판이구나..ㅋㅋㅋ
일주일간 업무에 지친 피곤한 아빠는 잠시 휴식타임~
엄마와 처제와 민주가 아이들 데리고 잔디밭으로 나갔다~
넓은 잔디밭은 그냥 기분이 참 좋은듯~
늬엿늬엿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한참을 더 뛰어놀고 나서 짐을 정리하고...
모두 다같이 울집으로 가서 술파티..ㅋㅋㅋㅋ
(결국 이 날 민주는 집에 못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