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족이 모두 함께 오랜만에 부모님 산소를 찾아뵙고 모인 김에 때마침 강동선사문화축제 기간이라 선사유적지를 다녀왔다.
산소가 차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서 그리 멀지 않기에 보통 3~4개월에 한 번 정도씩은 방문을 하는데,
세가족이 한 명도 빠짐없이는 간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ㅎㅎ
산소가 꽤 싸늘하기에 중무장을 하고 간 아진이..ㅋㅋ
늦잠을 잔 바람에 출발시간 다되어 기상한 아진아빠는 머리도 안감았다..
근데 아진엄마는 머리를 감았을 때보다 안감았을 때가 더 자연스럽다고 한다..ㅋㅋ
어느덧 40 중반을 향해 달려하는 형과, 40을 향해 달려가는 나..
(우리도 이제 늙었구만..ㅠㅠ)
산소 옆에 돗자리를 펴고 수다를 떨며 잠시나마 손주들의 목소리를 아버지와 어머니께 들려드린다.
어머니는 손주를 한 명도 못보고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다윤이가 갓난아기 일 때 돌아가셨기에... 손주들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으시다..
'아이들이 예쁘게 커가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얼마나 예뻐하셨을까...'
산소를 찾아오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참 마음이 아프고 아직도 눈물이 글썽거린다..
산소에서 천호동의 누나네집으로 이동하여 자를 두고 암사선사유적지로 향했다.
(축제기간에는 차량통제를 제한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
입구에서 나누어주는 캡모자~ 잠깐 쓰고 벗어버리심..ㅋㅋ
아진이 재채기샷 포착됨..ㅋㅋㅋ (못났지만 귀여워..ㅋㅋㅋ)
형이 찍어준 우리 부부샷..ㅋㅋ
형수님과 다윤양~
가족사진도 찍어주심~
다윤양은 비눗방울 놀이에 삼매경..ㅎㅎ
안아달라는 아진이.. 결국 목말타고 좋아라한다~
세 딸들은 고양이로 페이스 페인팅~
'야옹~'이라고 하는 포즈.. 넘 웃기다..ㅎㅎ
애들 셋이 똑같이 고양이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길거리를 누비고 다니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들 귀여워해주시고 페이스페이팅은 어디서 하냐고 많이들 물어보셨다..ㅎㅎ
선사축제장을 나와서 근처의 피자 맛집으로 이동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엄청 많이 흡입...
그리고 누나네 집으로 가서 쐬주 한 잔 하며 숙박까지..ㅋㅋㅋ
너무 알찬 하루를 보냈던 것 같은 하루였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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