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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s 나들이

아진이랑 아빠랑 둘만의 데이트 <2019.11.24>

 

오랜만에 아빠와 딸 둘만의 데이트~

뭔가 재미난 것을 하고는 싶으나.. 마땅히 생각나는 것도 없어서 동네에 있는 강풀만화거리에 가보기로~ㅎㅎ

 

지하철타고 강동역으로 이동~ 이빨빠진 아진이의 멍한 표정..ㅋㅋ

 

 

 

 

강동역에서 나와서 아주 조금만 걸어가면 만화거리 입구가 바로 보인다~

 

 

 

 

 

입구를 들어서면 온갖 벽에 재밌게 봤던 강풀의 만화그림들이 그려져있다..ㅎㅎ

 

 

 

 

벽화 앞에서..ㅎㅎ

 

 

 

 

벽화의 좀비들을 따라하는 아진이..ㅋㅋ

 

 

 

 

훈훈한 그림~

 

 

 

 

그 앞에서 씬스틸러..ㅋㅋㅋ

 

 

 

 

그 외에도 아진이와 손을 잡고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며 많은 벽화들을 감상했다~

 

 

 

 

 

 

 

 

 

거대한 모형 도너츠.. 먹고싶다고 입벌리는 아진이..ㅋㅋ

 

 

 

 

강풀만화거리 벽화가 그려진 동네가 크지는 않아서 금새 한 바퀴를 돌아본듯~

 

 

 

 

만화거리를 빠져나와 상가쪽으로 이동하다 발견한 추억의 이발소..ㅎㅎ

왠지 정겨운 느낌의 외관이다~

 

 

 

 

동네를 둘러보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골목식당에 나왔던 음식점이 눈에 들어왔다.

파스타와 한식의 콜라보.. 성내동 파스타집 피콜로~

 

 

 

 

그럼 점심식사는 여기서..ㅋㅋㅋ

 

 

 

 

아진이가 먹는 양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나만 시키기도 애매해서 두 개의 메뉴를 주문~

 

 

주문 후 정갈한 마음으로 음식을 기다리는 자세..ㅋㅋㅋ

 

 

 

 

참나물 스파게티~ 생각한 것보다 살짝 매콤해서 아진이는 먹지 못함... (그래서 내가 다 먹음..ㅋㅋㅋ)

 

 

 

 

그리고 불고기 크림 스파게티~

 

 

 

 

아진이는 불고기 크림 스파게티 흡입~

 

 

메뉴 두 개 시켜서 아진이가 불고기 스파게티를 반 정도 먹고.. 나머지는 다 내가 먹음..ㅋㅋㅋ

배가 부르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남길 수도 없었네..ㅎㅎ

아진이 덕분에 본의아니게 포식함...-0-

 

 

식사를 마치고 원래는 VR체험을 하러 가보려고 했으나..

찾아본 곳이 폐점을 해버린 바람에... 게다가 비까지 내리고...

결국 동네 커피숍으로 돌아와서 디저트로 음료와 케잌을 한조각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눔~

 

 

 

 

빨대에 음료의 건더기가 막혀서 잘 안빨리자 인상쓰는 표정이 우스꽝스러우면서 귀염..ㅎㅎ

 

 

 

 

돌아보면 둘만의 데이트라고 하면서 딱히 한건 거의 없는듯...

산책도 하고, VR도 체험하고.. 이것저것 재밌는 것들로 하루를 채워주고 싶었지만..

근사한 둘만의 데이트가 되길 바랬지만.. VR게임장도 날씨도.. 아무것도 도와주질 않는구만;;;

 

다음엔 아빠가 좀 더 신경써서 더 멋진 데이트로 다시 하루를 채워보자꾸나..ㅎㅎ (미안..ㅠㅠ)